제로원 4

라운드토크: 당신의 제로원데이Zer01ne day는 어땠나요? _aliceview

ZER01NE DAY(이하 제로원데이)가 올해로 2회차를 맞이했다. 제로원은 현대자동차라는 대기업이 예술가, 기술자와 스타트업이 함께 모이는 장을 만들어 문화라는 행위를 중심으로 미래를 고민해 나가는 플랫폼이다. 이들이 1년간 고민한 결과를 선보인 제로원데이는 여러모로 관심을 두고 보아야 할 행사였다. 가능성을 타진해보며 예술가와 기술자, 창작자들의 이목을 모았던 1회차에 이어 이번 2회차는 어떤 풍경을 조성해냈을까. 행사를 관람한 에디터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느낌과 관점을 모아보았다. 2회 차 허대찬(이하 허): ZER01NE DAY(이하 제로원데이)라는 페스티벌이 우리나라에 도입된지 올해가 2회차죠? 1회까지는 생각보다 파급력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대중들의 시선이 닿지는 못했고 제로원의 크리에..

review/Aliceview 2020.01.16

ZER01NE DAY 2019 : BORDERLESS in EVERYTHING

9월 26일부터 28일, ZER01NE(제로원)이 현대자동차의 (구)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ZER01NE DAY 2019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제로원데이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협업의 장을 통해 미래를 고민하는 새로운 형태의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모든 것의 무경계(Borderless in Everything)'로, 주제와 같이 아티스트, 스타트업, 컨퍼런스, 퍼포먼스 등 모든 것의 경계가 허물어져 전시, 컨퍼런스, 피칭, 뮤지션 공연 등으로 구성된 혁신적 형태를 보여줄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와 타임테이블은 제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로원데이는 기술 발전이 인간 삶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CreativeInnovators..

live!/art & news 2019.09.22

brand new school;새로운 대중 미술의 탄생_exhibition review

디자인은 계약을 통한 서비스이다. 예술은 스스로를 위해 존재한다. 디자인은 객관성을 요구한다. 예술은 주관적이다. 디자인은 지적 타협이다. 예술은 타협을 배제한다. -쿠르트 바이데만(Kurt Weidemann) 디자인과 예술의 관계는 어떻게 정의 되어야 할까? 독일의 유명한 디자이너인 쿠르트 바이데만의 말에 의하면 디자인과 예술의 간극은 제법 뚜렷해 보인다. 주관적이고 타협이 없는, 스스로만을 위한 예술에 비해 태생적으로 대중을 향한 목적성을 지니고 있는 디자인은 예술과는 가까이 할 수 없는, 어쩌면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서 있는 말 같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 디자인 제품들과 그것을 감싸고 있는 문화의 흐름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바이데만의 주장이 과연 맞는 것인가 라는 ..

ACD85展. 물신 예찬의 화려한 디자인 축제_exhibition review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ACD85’전은 뉴욕 아트 디렉터스 클럽에서 주최하는 ADC 어워드 85회 수상작들의 전시회이다. ADC 어워드는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아트 디렉터들에게 주워지는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광고, 그래픽 디자인,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하이브리드의 6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ADC 어워드 85회의 6개 부문의 수상작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TV 및 라디오 광고, 포스터, 사진, 일러스트, 인쇄물, 인터랙티브 설치물 등 다양한 디자인 산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ADC85’전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라는 익숙한 개념을 확장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 있다. 보도사진이라고 볼 수 있는 여러 사진 작품들과 회화에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