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같았던 전시 5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 3주가 안 되는 기간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전시가 열렸다. 같은 기간 동안 1층에서는 한국과 대만 간의 교류전인 전이 열렸고, 2층에서는 전국시도립미술관 네트워크 주관으로 하정웅 컬렉션 특선전을 겸해 전시가 열렸다. 전은 본관 3층에서만 이루어졌으므로, 따지고 보면 전은 큰 규모의 전시는 아니었다. 그러나 전시공간 상의 겉보기와는 달리 전은 ‘버거울 정도로’ 큰 전시였다. 20일 동안 4개의 전시장에서 64편의 상영작이 1시간 반 간격으로 돌아가며 상영되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격렬한 점심시간을 틈타 여유롭게 전시를 훑어보기를 바랐을 직장인들에게는 난감했을 전시가 아니었을까 싶다. 상영 스케쥴 출처 : http://offandfree.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