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오스터 2

리듬풍경(RhythmScape): 파열과 분열 리듬으로 도시 듣기 _aliceview

* 이 글에는 앙리 르페브르의 저서 을 바탕으로, 2015 9.17 ~ 11.15일까지 경기도 미술관에서 전시된 기획전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듬이야말로 지금까지 철학적 체계가 결여하고 정치조직들이 망각해 왔음에도 감성과 육체에 의해 체험되고 느껴지고, 만져진 바로 그 구체적 보편이 아니겠는가?"앙리 르페브르 – 리듬 분석 中 – 어느 날, 우리 집 앞에 지하철이 개통되었다. 회사와의 거리는 절반으로, 출퇴근 시간은 30분으로 단축되었다. 지옥 같았던 출퇴근 시간도 이제 숨통이 트인다. 기상해서 씻고,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도착하고, 점심을 먹고, 퇴근을 하고, 집에 도착하던 일상화 된 리듬 사이에, 내 집 앞 지하철 개통은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 냈다. 길고 짧음, 빠름과 느림, 일상과 결탁한 ..

review/Aliceview 2015.12.09

뉴욕 이야기: 고담 핸드북_소피 칼, 폴 오스터_book review

소피 칼 Sohpie Calle 사진작가, 설치 미술가, 개념미술가. 26세에 처음 사진을 배우게 된 그녀는 1979년 우연히 만난 한 남자의 일상을 카메라로 추적한 작품 을 만든다. 1980년 11회 파리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 로 유명해진다. 사진과 이미지로 이루어진 소피 칼의 작품들은 '사진-소설' 형식으로 새로운 방식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2004년 프랑스 퐁피두 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열었으며,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프랑스관을 대표하는 작가로 선정되었다. "나는 그에게 허구의 인물을 하나 창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 나는 그녀처럼 되겠다고 했다. 말하자면 폴 오스터에게 나를 가지고 그가 원하는 인물을 만들라고 제안한 것이다. 그리고 최대 1년 동안 나는 그 인물로 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