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리 현대에서 오는 11월 15일까지, 문경원. 박준범. 오용석.이용백. 전준호. 진기종. 최우람 이 참여한 가상선이란 전시를 개최합니다. 가상선이란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구작을 다시 전시 함으로써 새로운 설치 환경에서 재구성하여 작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재현매체들로 인하여 이제 VTR을 활용한 비디오아트는 미술관이 아닌 박물관으로 옮겨져야 할 상황처럼 느껴진다. 첨단의 미디어를 다루는 예술가들은 새로운 하드웨어를 섭렵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업그레이드 되거나 새롭게 발명된 구현방식에 적응하기 위하여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십여년간 물리적인 방식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매체들의 발전으로 이를 응용한 작업들이 봇물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