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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성좌의 변증법: 소멸과 댄스플로어 The Dialectic of the Stars: Extinction Dancefloor

세계화로 인해 우리는 엔트로피 법칙에 따른 무질서한 현실에서 살고 있으며, 오랫동안 이것을 근대화의 위협에 따른 확산으로 간주하였다. 광대한 문화 전체에서 보면 사실상 예술작품의 축적은 거의 불가능한 것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작품들을 별들이라고 상상해보자. 전시란 임시로 하나의 성좌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전시는 이성(理性)의 절대적 권능보다는, 감각적이고 정신적인 형상에 가까운 하나의 지형도를 그린다. 따라서, 전시에서 사용하는 비유의 방식은 작품이 전시의 주제를 위한 설명이나 묘사가 되는 것을 경계하며, 작품이 전시 안에서 자유롭게 표류하도록 이끈다. 《성좌의 변증법: 소멸과 댄스플로어》는 예술작품이 잠재력을 능동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작품들을 구성하는 방식을 총칭적으로 일컫는다.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는 최근 『어디로 착륙할 것인가? 정치의 올바른 방향 설정에 대하여』(Où atterir? Comment s’orienter en politique)(2017)에서 언급했듯이 ‘새로운 보편성은 땅이 굴복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며, 세계(Global)와 지역(Local) 사이의 대립에서 벗어나 생태학의 위급한 상황이 정치를 재정립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성좌의 변증법: 소멸과 댄스플로어》는 현세적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 참여 예술 형식이 아닌, 예고된 재앙과 생명력을 향한 격렬한 욕망 사이에 존재하는 양면성에 대한 예술 방식을 다룬다. 그리고, 각 작품들 사이를 연결하는 유의미한 망을 통해 후기 자본주의에 질문을 던지고, 비록 예술이 이 질문에 직설적인 답을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결국 우리의 사상을 해체하고 정동(情動)을 발현시키기 위한 훌륭한 도구로 지속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작가
아라쉬 나시리(Arash Nassiri)
1986년 이란의 테헤란에서 태어나 현재 파리에서 활동 중이다. 도시 풍경을 담아낸 실험적인 영상 작업을 하며, 이번 전시에서는 ‹City of Tales›를 상영한다. 다이가 그란티나(Daiga Grantina) 1985년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태어나 현재 파리와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디오, 사진 작업을 위주로 작업하다 필름이라는 재료에 대한 관심이 무기질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어, 최근 오브제와 영상, 페인팅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유기적인 것의 물질성 개념을 재정의하고 이를 여러 형태의 작업으로 표현한다.

요헨 덴(Jochen Dehn)
1968년 독일에서 태어나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학자와 발명가, 탐험가의 면모가 돋보이는 작가로 영상과 퍼포먼스를 주매체로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성의 충돌, 고대 암석 등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진행하며, 실험 형태의 퍼포먼스 작업이 주를 이룬다. 실패를 통해 주변 환경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거나, 분명하지 않고 해결되지 않은 것들을 탐구하고 이를 확장시키는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퍼포먼스 작업인 ‹The Teapot Problem 1-3›을 선보이는데, 전시 기간 동안 퍼포먼스에 사용될 구조물이 전시장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롤라 곤잘레스(Lola Gonzàlez)
1988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퍼포먼스, 영상, 사진을 주 매체로 작업한다. 작가의 작업은 노래와 춤, 그룹과 개인, 우리가 마주하는 것의 현실 혹은 생각들에 대한 깊은 고찰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프닝 당일 중정에서 집단 댄스 퍼포먼스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모사 에샤르(Mimosa Ehcard)
1986년 프랑스 알레스에서 태어나 현재 파리에 거주하며 활동 중이다. 주로 아상블라주, 페인팅, 세라믹 등의 소재를 결합한 평면 설치 작업과 영상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유년 시절을 보낸 세벤 지역에서 발견한 규칙적인 변화에서 영감을 얻어, 화강암 블록과 같은 무기물, 버섯과 말린 잎, 야채, 뱀가죽, 제모 크림, 가짜 손톱 등의 재료를 채취해 작업의 재료로 사용한다.

올리비에 돌랭제(Olivier Dollinger)
196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퍼포먼스의 형태와 오브제가 겪는 여러 상황들의 복원 가능한 상황에 질문을 던지는 형태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페포 살라자르(Pepo Salazar)
1972년 스페인 비토리아에서 태어나 현재 파리에 거주하며 활동 중이다. 펑크 문화, 다다이즘, 상황주의 같은 역사적 아방가르드 운동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아, 사진, 영상, 설치, 오브제 등을 이용해 언어를 조작하는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이기도 했던 ‹Biziak 5.b›를 선보인다. 이 작업은 대중 매체, 소비 문화와 같은 사회적 현상에 비판적인 시선을 내비치는 작업으로, 의도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연출한다.

피에르 게냐르(Pierre Gaignard)
1986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현재 로마와 파리에 거주하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3D와 영상, 조각 등을 이용한 설치 작업을 통해 효율적 의무에 대한 고민과 동시에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을 탐구한다. 3D와 실제 영상, 조각 작품을 통해 임의적인 것과 실제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찾아 나선다.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 작업인 ‹Mouvement vers une sémantique de fils2pute (d'après Adidas Lab)›을 선보인다.

사미르 람다니(Samir Ramdani)
1979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현재 파리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로 영상 설치, 사진 작업을 선보이는데, 작업을 통해 색다르면서도 비꼬는 태도로 정치적인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 상영 예정인 ‹Black Diamond›는 예술가로서의 감각과 래퍼로서의 감각을 동시에 타고난 로스앤젤리스의 청년 ‘케빈’에 대한 이야기이다.

박보나(Bona Park)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활동 중이다. 영상,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 매체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작업을 통해 상황적 재현을 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5(APAP5)에서 선보였던 영상 작업 ‹패러다이스 시티›를 전시장에 상영하고, 집담회를 통해 폴리 아티스트와의 새로운 퍼포먼스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러다이스 시티›는 4명의 안양 시민이 4 곳의 다른 장소에서 미국의 락 밴드 건즈 앤 로지즈(Guns N’ Roses)의 ‹패러다이스 시티›의 서로 다른 악기 파트를 연주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다.

임영주(IM Youngzoo)
1982년 부산에서 태어나 현재 용인에 거주하며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상, 회화, 출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미신과 같은 종교적 경험을 언어, 미디어, 과학현실의 여러 징후들과 연결시키는 작업을 하며, 2014년부터 ‘믿음’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돌, 요정, 불, 우주 등에 관한 영상과 책, 그림 등을 제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돌과 요정›, ‹극광 반사› 등의 영상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세영(Jeong Seyoung)
서울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으며, 연극과 무용,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공연과 퍼포먼스, 설치 작업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융합 및 확장을 통해 작가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플랫폼 라이브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연작 시리즈를 실연할 예정이다.

최원준(Onejoon Che)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암스테르담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사진 작업을 통해 사회, 정치적 변화에 의해 소멸되어가는 근대적 공간을 담아내는 작업과 수도권 주변의 군사시설물과 북한이 아프리카에 만든 건축물 및 기념비 등 사회. 정치적 의미를 지닌 장소들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상영할 ‹나는 평양에서 온 모니카 입니다›는 적도 기니의 초대 대통령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Francisco Macías Nguema)의 막내딸로 태어나, 김일성에게 입양되며 북한 사람으로 인생의 한 부분을 살았던 모니카 마시아스(Monica Macias)의 삶을 바탕으로 북한의 제3세계 외교, 특히 아프리카 독재자들과 김일성의 관계, 그리고 모니카의 인생을 되짚어보는 작업이다.

일시
2018.04.06 - 2018.06.10
장소
플랫폼 엘 (갤러리 2, 갤러리 3, 아넥스, 머신룸, 플랫폼 라이브, 중정)
작가
박보나, 임영주, 정세영, 최원준, 아라쉬 나시리, 다이가 그란티나, 요헨 덴, 롤라 곤잘레스, 미모사 에샤르, 올리비에 돌랭제, 페포 살라자르, 피에르 게냐르, 사미르 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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