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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이라는 주거형태는 우리나라를, 우리나라의 젊은세대를 대표하는 모습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그마한 방에서 그들의 일상을 살아가고 쉬며 일하고 내일을, 미래를 꿈꿉니다. 세운상가 4층에 위치한 갤러리 콜론바아트(colonbarrts.com)에서 원룸을 주제로 한 김원화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 <원룸어드벤처: 세운>은 실제의 원룸 공간을 스캔하여 게임엔진을 이용해 가상의 공간으로 변환한 후 그 안을 탐험하는 형태의 VR 작업입니다. 너무 익숙한 실제 공간이 가상공간으로 변환되면서 스케일이 거대해지고 디지털적 형태의 변용이 진행되며 스캔작업중 발생하는 미처 읽지 못하는 공간 또는 변환중 발생하는 오류를 통해 생성되는 공간이 등장합니다. 이 모든 것이 원룸이라는 물리공간을 대단히 낯설게 만듭니다. 또한 원룸, 아니 우리 일상공간에 늘상 존재하는 컴퓨터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등장캐릭터들 - 저항이나 다이오드, 각종 칩들이 생명체로 변모하여 살아 움직이는 풍경은 압권입니다. HMD기기 바이브를 쓰고 콘트롤러를 이리저리 흔들고 조작하면서 탐험한 원룸 VR공간은 상당히 이색적이고, 무엇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이러한 변용과 낯설게하기, 번역을 통한 새로운 표현과 해석은 바로 예술이 가지고 있는, 그리고 예술이 가장 잘 이루어낼 수 있는 강점일 것입니다.


전시는 3월 31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됩니다.




허대찬 (aliceon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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