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119

www.experimenta.org_web review

창조력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통하여 다양한 미디어 예술 환경을 주도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미디어 아트센터인 . 1986년 설립 당시에는 필름과 비디오에 한정된 자국 출신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지원하였으나, 점차적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어 이제는 여러 설치작업 및 퍼포먼스 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미디어 아트의 경향을 소개하는 단체로서 자리매김했다. 1993년에는 Mesh 라는 오프라인상의 저널을 발간하기도 했는데, 이는 현재 호주와 아시아 지역의 뉴 미디어 아트에 관한 여러 이슈들과 작가들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저널로 전환되었다. 무엇보다도 익스페리멘타는 프로젝트 중심의 전시 기획을 통하여 미디어 환경의 증진을 위하여 노력한다. 소규모의 조직으로 운영되는 익스페리멘타는 여러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

review/Application 2007.10.01

김영섭, 개념을 담은 소리, 소리를 담은 오브제_interview

앨리스온 9월호에서 만나볼 김영섭 작가는 독일에서 사운드 아트를 전공한 미디어아트 작가로, 국내에서는 올해 초 쌈지 스페이스에서 열린 ‘사운드 아트 101’ 전시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소통의 부재나 개인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따른 의미의 전이 같은 이야기들을 소리에 담고, 그 소리를 다시 일상적인 오브제에 담아 시각화하는 사운드 설치작품 보여주고 있는 김영섭작가를 만나보시죠. 앨리스온: 김영섭 작가 작품은 쌈지스페이스에서 전시되었던 란 작품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사운드 작업은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나요? 독일 유학 전부터 미술을 전공하셨는지요? 김영섭: 네, 한국에서 회화전공을 했고 대학원까지 마치고 유학을 갔습니다. 앨리스온: 서양화 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을 하셨나요? 김영섭..

interview/Artist 2007.10.01

디지털/미디어/문화_book review

인터넷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놀이로 대결놀이를 들 수 있다. 대결놀이에서 주제는 무엇이 되어도 상관이 없다. 최근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될 수도 있고, 지식인이 대상이 될 수도 있으며, 인질 사태 등 사건 사고가 될 수도 있으며, 축구나 축구선수가 주제가 되어 놀이를 할 수 도 있다. 대결이 시작 되고 분위기가 격렬해지면 해당 게시판에서는 재치 있는 패러디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무기가 건물을 둘러싼 포스터 사진 안에 영화에 독설을 내 뱉은 평론가가 빙빙 감겨져 있다든지, 서로 싸우는 모습을 카툰으로 옮긴다든지, 이미지와 소리를 편집해서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등. 이쯤 되면 누가 승자고 누가 패자인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디지털 매체를 이용해 다양한 소리와 이미지 등을 만들며 놀 수 있..

2007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트벌에 다녀왔습니다. 한 번은 가봐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게 되었네요. 린츠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럽의 주요 관광 도시들에 비하며 뭐 그다지 특징있는 곳같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약 1주일 간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은 세계 곳곳의 미디어 피플들이 모여드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이나 행사 운영에서 조금 어수선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아르스는 미디어아트에 관해 가능한 모든것 혹은 많은 것을 담으려고 애쓰는 곳이란 인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것이 장점이 되는 부분도 약점이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구요. 이번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참관기는 곧 전시리뷰를 통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보아야 할..

live!/media&space 2007.09.24

앨리스온TV 12회!

앨리스온TV 12회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앨리스 초이스 특집 그 마지막 시간으로 '미디어 조각설치'작품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김창겸, 전병삼등 여러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겁니다. 방영시간 정보는 아트티비 편성표 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2회 하이라이트 영상 본 영상은 앨리스온TV 12회의 편집 요약본이며, 프로그램 구입에 대한 문의는 아트TV 로 하시기바랍니다. * 앞으로 각회의 요약 / 정리본이 aliceonTV 카테고리에 회별 정리되어 소개될 예정입니다.

live!/art & news 2007.09.06

새로운 아이팟!

아침부터 블로거들이 북적북적 거리는군요. 언제부턴가 애플의 신제품 키노트 날이면 볼 수 있는 풍경이지요. ^_^ 일단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팟 나노군요..애플 매니아들 사이에선 뚱땡이 아이팟이란 별명을 얻고 있는 이 제품은 5시간 동안 동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EA가 만든 게임(스도쿠 게임이 포함된)이 3개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애플 제품은 실물로 봐야 더 멋지다는 속설을 고려해 볼때, 나노 역시 일단 실물을 보고나면 더 호감이 가게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이번 키노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아이팟 터치'가 아닐까 하는데요.. 가지고 싶어도 가질수 없는 아이폰에서 전화 기능을 뺀 아이팟. (예상대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와이-파이 기능까지 달고 나올꺼라곤 생각못했는데..뉴튼..

Drawn to Life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중 에는 한번쯤 '이런 게임을 만들면 어떨까?'라고 상상해 보신적 있으실겁니다. 특히 내가 만든 캐릭터가 활약하는 액션 게임을 즐긴다는건 정말 흥미로운 일일텐데요.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Drawn to Life'란 NDSL 게임(북미 9월 10일 발매)을 통해 이러한 게이머들의 바램을 조금 이룰 수 있을것 같네요. 게임 자체는 단순한 액션게임입니다만, 이 게임의 특이점은 사용자가 직접 주인공 캐릭터를 그려(!) 그 캐릭터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한다는 것인데요. 조금은 어설퍼도, 자신이 직접 그린 캐릭터로 즐기는 게임은 정말 신선한 경험이 될듯 합니다. 역시, 21세기의 디지털 컨텐츠들은 다양한 의미의 [몰입]을 실현하고 있는듯 하죠? ^_^ 광고 영상 게임 플레이 영상

live!/game & play 2007.09.06

Halo3.

요즘 전 세계 게이머들을 열광시키는것은 무엇보다도 Halo 3편이지 않을까 합니다. wired에서도 크게 다룰만큼, 현제 Halo3이 가져다 주는 기대는 각별하죠. 적당한 킬러 타이틀이 없었던 XBOX 시장에 전후무후한 판매기록을 가져다 주었으며,(누적 판매량 1,480만 카피!) 더우기 이번 3편은 '반지의 제왕'의 피터잭슨 감독이 참여 한다고 하니, 그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게 되는것.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공개되어진 트레일러나 스틸 샷을 보면 이젠 식상할만큼 식상해진, '차세대 스토리 텔러' = 게임이란 말이 보다 더 구체화된 느낌 이네요. 9월 25일에 전세계 동시 발매하며, 한국 역시 한국어 더빙(!)한 버전이 판매된다고 하니 PS3을 점점 따돌리고 있는 XBOX360의 시장..

live!/game & play 2007.09.05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LSP&정

구 서울역사 중앙홀에서 열렸던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LSP&정에 다녀왔습니다. 공간이 공간인지라, 조금 덥고 답답한 감이 있었지만 구 서울역사의 독특한 분위기와 레이저 공연이 제법 괜찮게 어우러 지더군요. 레이저 퍼포먼스를 처음보는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꽤나 많은 인원이 함께 한것은 모처럼인지라 독특한 기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퍼포먼스를 보고 어떻게 이해하고 즐겼을지 궁금하네요 :) 의미 여부를 떠나서, 모처럼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조금 더 길게 진행되었더라면 더욱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 동영상은 현장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정도랍니다^^

live!/media&space 200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