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스페이스 연례기획전 중의 하나인 emerging 전시는 주목할만한 신인작가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신인작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즐거움고 보람을 주는 이런 전시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죠. 특히 대안공간에서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본연의 임무일테구요. 이번에 전시될 김과현이란 작가팀이 특히 관심이 가고, 다른 작가분들의 작업도 무척 궁금해지네요. 1월15일(목)요일이 오프닝입니다. 김과 현씨의 는 ‘바나나 맛 우유’패키지로 만든 헬기와 중장비, 드로잉, 비디오 등으로 이루어진 시리즈 작업이다. 이들은 한국의 근현대사의 진실을 알리는 작업을 제작해왔는데, 몇 년 전 한 일간지 기사에서 바나나맛 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