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가장 대중화되어있고 또한 가장 경제적이며 가장 다루기 쉽고 효율적인 것이 바로 키보드였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다루는 운영체계가 기존의 텍스트 환경에서 GUI(Graphic User Interface)로 옮겨오면서 혁신적으로 등장했던 것이 바로 마우스입니다. 이 기계장치를 두드리고 휙휙 이동시키면서 클릭하는 행동과 그 기계는 의식하지 못하고 숨쉬고 있는 공기의 존재만큼이나 당연해졌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컴퓨터 환경, 즉 디지털 세상에 접속하기 위해 이용하는 물리적 인터페이스의 형태입니다. 그 이후 좀 더 직접적으로, 좀 더 감각적으로 이 디지털 세상에 접속하고 이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그 모습들이 속속 사람들에게 보여지게 됩니다. 지금 더 이상 단순한 실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