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에서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김순기 작가의 작품을 조망하는 전시가 열립니다. 김순기 작가는 한국의 1세대 여성 비디오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프랑스, 뉴욕에서 활동하며 플럭석스 운동의 선구자인 존 케이지와 백남준과 상호 교류하였습니다. 또한 자크 데리다, 장 뤽 낭시 등의 미학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1세대 비디오 아티스트인 만큼, 오랫동안 학술적으로 회자될 전시라고 보입니다. 또한 그동안 해외에서는 왕성히 활동하였으나,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미디어 아티스트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김순기: 게으른 구름』을 8월 31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프랑스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