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Art 426

전달에 대한 여정 : 남혜연_interview

작가 남혜연은 기술매체를 기반으로 인터렉티브 미디어, 로봇,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박사과정에 속해있고 Times Square, Eyebeam, The Tank, and DUMBO Arts Festival in New York; SIGGRAPH 2008, 2010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습니다. 일상의 평범한 행위 속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정한 의미와 행위를 발굴해 전달하고 있는 작가를 만나보았습니다. aliceon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남혜연입니다. 저는 시각 디자인(information design)을 전공하며 영상매체에 대해 공부했습니..

interview/Artist 2011.04.18

Rhizome Commissions

젊은 예술가들은 지원하기 위한 리좀의 커미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1년에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뉴 미디어 아트 분야의 다양한 예술가(작업)들, 특히 기존 예술계에서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들은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여 금년에는 모바일 플랫폼과 웹 기반 플랫폼 작업을 강조한 듯 보이네요. 물론, 미디어아트의 전 분야에 걸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국내의 젊은 작가분들도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hizome Commissions Founded in 2001, the goal of the Rhizome Commissions Program is to support emerging artists by providing grants for the creatio..

live!/art & news 2011.04.06

알레시오 카발라로Allesio Cavalaro _Interview

1.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알레시오 카발라로라고 합니다. 저는 비주얼 아트 분야의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동은 대략… 25년 정도 되었네요. 주로 무빙 이미지 영역에 관심을 두고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필름아트, 비디오 아트, 미디어 아트 분야 입니다. 그리고 사운드 아트 분야에 대한 큐레이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고요. 저는 호주에서 필름 이론과 필름 프로덕션을 공부했습니다. 이러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본 영역에 뛰어든 것이고요. 1991년에는 the 6th Australian International Video Festival를 기획했고 84년부터 90년까지는 the Australian Film Institute's Chauvel Cinema에서 매니저와 ..

류한길, 사운드 아트에 대해 이야기하다_interview

간단하게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원래는 미대생이었습니다. 계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경원대 서양화과 거쳐 동 대학원을 다녔습니다. 그 사이에 밴드활동도 잠깐 하고 '데이 트리퍼'라는 이름으로 두장 정도의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작가 류한길은 1994년 결성되어 홍대 앞을 수놓았던 홍대앞 밴드 1세대 격의 '언니네 이발관'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했으며 '데이트리퍼'라는 이름으로 테크노 뮤직 활동을 진행했다. 엔하위키 데이트리퍼 류한길(paper 2006, april) 그 사이 미술공부는 계속 해 왔고요. 그러다가 기존의 밴드 음악에 싫증이 나고 활동 자체에 대한 염증도 생겼고요, 데이트리퍼라는 일렉트로닉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느낀 것이 당시의 테크노 붐이 일었었잖아요. 그 붐에 대한 반발심이 컸어요. 바..

interview/Artist 2011.01.12

테크놀로지를 피하려다 걸려든 개인 이데올로기의 함정-2010 미디어시티_exhibition review

테크놀로지를 거부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2010년 가을은 비엔날레의 계절이다. 비교적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광주비엔날레와 아직도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부산비엔날레와 더불어 ‘미디어 시티 서울’로 지칭되는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는 올 가을을 미술의 축제로 수놓고 있다. 특히 미디어아트 비엔날레는 서울 한 복판에서 예술의 최전선에 있는 작품들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서 전문가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어린이들이 즐겨 찾았던 행사이다. 어렵게 느껴지던 현대미술의 문턱을 미디어아트가 교감 가능한 영역으로 낮춰 놓았다. 두 번이나 찾아갔던 이번 미디어 시티 서울 전시관에서 나는 수상한 분위기를 느꼈다. 2년 전에는 쉽게 눈에 띄었던 어린 아이들이나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폴..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순환, 마르코스 노박 개인전_exhibition review

마르코스 노박(Markos Novak)은 스스로 인정했듯 전지구적 유목민(Global Nomad)의 정의에 어울리는 인물이다. 물리적으로도 스스로 많은 시간을 여행에 할애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건축과 음악, 컴퓨터, 예술, 과학, 기술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사유하며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범주화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마르코스 노박Marcos Novak 개인전 | Amon's Acids: Of Gods and Proteins, Of Places and Planets

미술가이자 건축가, 이론가, 음악가로 널리 알려진 소위 이분야의 스타^^ 마르코스 노박Marcos Novak의 개인전이 공간 화랑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사이버 스페이스 건축의 선구자로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가상 공간상에서 유기체적 디자인의 건축과 환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trans-architecture, trans-vergence, liquid architecture 등 익히 알려진 개념들의 창안자로도 유명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전시 작품의 이미지는 하단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늦기전에 꼭 가봐야 겠습니다.^^ 전시명 : 마르코스 노박 개인전, Amon's Acids: Of Gods and Proteins, Of Places and Planets 전시장소 : 공간 화랑 전시기간 : 20..

live!/art & news 2010.09.29

아티스트네트워킹 쇼 OFF_3℃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www.undergroundartchannel.com)에서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소개합니다. OFF ℃ 시리즈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비정기 다중 전시 상영 프로그램으로 2006년 첫 상영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이름이 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비주류 실험 영상 작품과 미디어 아트를 소개한다는 기치 아래 아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상영회 : 2010. 9.25 ~ 10.24. 오후 2시 ~ 7시 (공간 오프도시 OFF℃ ) ■ 야외상영회 : 2010. 9.25 ~ 10. 3. 오전 11시 ~ 오후 6시 (서교예술실험센터) ■ 포럼 2010.10. 2. 오후 4시 (서교예술실험센터) ■ 클로징 파티 : 2010.10.24. 오..

live!/art & news 2010.09.29

Lack of Electricity 그 두번째 전시 : 운동에너지의 액화

스페이스 캔(Space CAN)에서 작년에 진행되었던 에 이어 올해 그 두번째 이야기 전이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크게 3가지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1. 전시 : 운동에너지의 액화, 언제나 새로운 기술 (참여작가 : 송호준, 유비호, 장우석, 전병삼, 최종운) 2. 강연 : 미디어 아트의 미학적 고찰 (강연자 : 조광제, 박영욱) 3. 작가 워크샵(사전 프로그램) (참여작가 : 전시 참여작가 5인, 참여연구원 : 박유리, 박창우, 최수진, 최희승, 한지숙, 이론가 : 김용훈, 이은정) 지난 기획 에서 전기가 나가 동작을 멈추었을 때 미디어 아트가 지닐 수 있는 의미에 대해 반성적으로 살펴본 것에 이어 이번에는 와 이라는 은유적인 키워드를 가지고 미디어 아트를 어떻게 바라보게 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

live!/art & news 2010.09.27

빛의 흔적_exhibition review

롯데백화점 서울 청량리점에서 8월 22일~29일까지 진행된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 작가의 전시는 민자역사로 거듭난 청량리역과 새로운 롯데백화점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작품 주제는 ‘빛의 흔적’. 청량리역사를 위해 작가가 특별 제작한 비주얼 퍼포먼스 ‘choi57 -light trail’은 청량리역 광장에 임시 설치 된 7개의 LEC 미디어폴에서 전시되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청량리역사점 개관을 기념해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등 대중이 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 근대미술 대표 작가 3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거장의 숨결’전(20일~9월 26일 롯데갤러리)도 개최하였는데, 근대와 현대의 대비와 조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이었다. 그렇다면 이 일곱개의 기둥들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