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예술 9

식물과 인간의 교감 : 그린블러드(김지수, 김선명, 이다영)_ Interview

[과학 예술 융복합 전시 – 색각이상(色覺異常): 피의 온도展 참여작가 인터뷰]그린블러드 (김지수, 김선명, 이다영) 그린블러드는 작가 김지수, 메이커 김선명, 기획자 이다영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번 과학 예술 융복합 전시 에 식물과 소통하는 돔 형태의 공감각적 인터랙티브 설치작품 로 참여하였다. 식물의 냄새를 통하여 교감을 가능하도록 하는 작가의 시도는 피, 혈액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바라보는 인간 중심의 시각에 의문을 제기한다. Q 각자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지수: 작가 김지수입니다. ‘살아 숨쉬는 모든 것’에 대한 관심과 오랜 시간 다양한 동식물을 기르고 관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 중입니다. 사람과 여러 생명체들이 마치 생명의 그물처럼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내..

interview/Artist 2017.04.11

2017 과학융합형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사업 참가자 모집

과학과 예술의 융합형 콘텐츠를 지원하는 GAS(Getting Arty with Science) 2017 이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설치예술, 공연예술, 영상예술의 세 분야의 용복합 콘텐츠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올해 행사는 작년보다 더 많은 참가팀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5팀이 선발되어 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까지 진행했던 행사인만큼, 올해에는 더욱 더 많은 참가자들이 과학과 예술의 융합 콘텐츠를 지원받았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셔요~http://apply.kofac.re.kr/apply/baseInfo.do?id=323

live!/art & news 2017.03.01

실험실의 피그말리온: 바이오 아트, 생명의 예술 _book review

실험실의 피그말리온: 바이오 아트, 생명의 예술_book review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조각가 피그말리온(Pygmalion)은 자신의 이상형을 만들기 위해 세상을 멀리한 채 조각에만 몰두했다. 결국, 이상(理想) 그 자체인 조각상을 만들어냈고 자신이 만든 조각상과 사랑에 빠졌다. 이를 불쌍히 여긴 아프로디테 여신은 그 조각상을 실제 여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신화 속 조각가뿐 아니라 역사 속 많은 예술가가 피그말리온의 기적을 경험하고 싶어 했다. 더 사실감 있는 그림, 더 생생한 그림을 향한 열망은 가상의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한 열망이었다. 재현의 예술은 그렇게 성공을 거두는 듯했지만, 환영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생명의 예술을 향한 피그말리온의 기도처럼 예술가들의 집요한 시도가 있었다...

2016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과 휴머니티>

2011년부터 개최해온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가 라는 주제로 2016년 11월 8일(화)부터 11월 10일(목)까지 진행됩니다.현재 앨리스온에서 예술과 과학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기획기사를 발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컨버런스에서는 1차에서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의 과학기술 발전의 흐름을 되짚어 보고, 신과학기술에 대한 사회·문화적 의미에 대해 전망해보는 자리라고 합니다. 또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의 데트레프 츌케(Detlef Zuehlke) 박사와 미국과학진흥협회의 러시 홀트(Rush Holt) CEO가 강연자로 참여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석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스케줄은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 http://scac.co.kr/

김윤철 작가님의 COLLIDE Artists Residency Award 2016 선정

COLLIDE International Artist 2016, Yunchul Kim. 출처 : http://arts.cern/collide-international-award 반가운 소식! 김윤철 작가님이 2016년 콜라이드 어워즈(COLLIDE International Award)에 선정되었습니다. 콜라이드 어워즈는 유럽 입자물리연구소인 CERN(구 Conseil Européen pour la Recherche Nucléaire, 현 Organisation Européenne pour la Recherche Nucléaire, 이하 세른)에서 예술가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며 현재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FACT(Foundation for art and creative technology, 참고_디렉터 ..

live!/art & news 2016.06.22

과학예술의 쟁점들 : 진중권 _column

헤겔에 따르면 시대정신은 예술에서 종교를 거쳐 철학으로 발전해 왔다. 그가 아직 살아 있다면, 기꺼이 ‘철학’을 ‘과학’으로 고쳐 썼을 것이다. 과학적 사유가 주요한 상징형식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17세기에는 예술마저 이성적 활동으로 간주되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고전주의자들은 시와 회화를 합리적 규칙의 체계 속에 가두어 놓았다. 이 독단주의 미학은 바로크와 로코코를 거치면서 약화되고, 그 과정에서 ‘미학’이라는 분과가 탄생한다. 미학은 감성을 복권하되, 그것을 유사이성으로 만들어 다시 이성의 아래 복속시키려는 합리주의적 기획의 일환이었다. 결정적 변화가 생기는 것은 18세기에 이르러서다. 이성주의에 대한 반발에서 낭만주의자들은 한편으로는 예술과 과학을 날카롭게 대립시키는 가운데, 다른 한편으로는 예술..

column 2012.10.03

한국과학창의재단 _제7회 융합카페 : 의학과 예술의 만남-미술에 나타난 인체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융합카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기획하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문화예술 간의 다양한 융합문화 활동에 대한 견해와 경험을 공유하는 '융합문화 소통의 장'입니다. 이번 7회 융합까페의 주제가 흥미로워 소개합니다. 7회 융합까페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분야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 의학' 과 예술' 의 만남을 주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다빈치'의 스케치에서도 알수 있듯이 인체에 관한 탐구와 이에대한 묘사는 예술에 있어서도 주요한 테마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융합까페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치과대학의 윤관현 선생님외 도상해석으로 미술사를 읽어주시는 이한순 교수님 등이 흥미로운 주제로서 소개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가봐도 좋을 듯 싶네요^^ 아래는 이번 행사에 관한 개요입니다. -----------..

live!/art & news 2009.10.01

[한국과학창의재단] 제3회 대한민국과학축전 '융합카페'

과학창의재단'에서 눈여겨 볼만한 행사들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문화예술의 만남을 위한 융합카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융합카페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문화예술 간의 다양한 융합문화 활동에 대한 견해와 경험을 공유하는 ‘융합문화 소통의 장’으로 기획한 자리입니다. 제3회 융합카페는 8월 4일~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과학축전 행사 때 상설부스의 형태로 열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3회 융합카페의 프로그램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live!/art & news 2009.07.29

융합의 시대, 그리고 미디어랩과 바우하우스 _aliceview

1. 융합의 시대, 그리고 미디어랩과 바우하우스 “융합(Fusion, Convergence or Consilience)”이라는 단어는 우리 시대의 가장 주된 키워드 중 하나일 것이다. 융합의 흐름은 모든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는데, 특히 “두 문화 1)” 사이에서 벌어지는 활발한 교류는 주목할 만하다. 과학 기술과 예술은 서로 만나 미디어 아트라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을 만들었고, HCI(Human-Computer Interaction)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는 이제 미디어 아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또한 전자 공학, 자연과학, 재료 공학 등 과거에는 서로 구분이 분명했던 학과들도 이제는 그 교집합이 점점 커지며 서로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있다. 또한 생물학자인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는 다양한 학..

review/Aliceview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