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31

백남준아트센터 ≪미디어 생태계: 다시 TV 정원으로 ≫ 심포지엄

백남준아트센터는 2008년 개관 이래 '백남준의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국제학술 심포지엄 시리즈를 개최해왔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로 백남준의 미디어 생태학에 주목합니다. 백남준은 지속적인 전기 공급이 필요한 TV와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 식물과 같은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더 나아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TV를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산소를 생성하는 식물처럼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요소로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은 미디어에 대한 백남준의 생태학적 관점은 부제에서도 언급된 그의 작업 을 통해 잘 드러납니다. 테크놀로지를 대변하는 텔레비전이 그것과 상반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하나의 유기체적 공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

live!/art & news 2019.09.25

CoverStory_TAG 13. 동시대 영상예술의 지형도 그리기 : Part 1. 알고리즘을 통한 영상예술의 자동화

동시대 영상예술의 지형도 그리기 : Part 1. 알고리즘을 통한 영상예술의 자동화 최근 영상예술은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 매체와 결합하여 새로운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본래 영상 예술은 여러 장의 이미지를 동적으로 전개시켜 발생하는 움직임에 관한 기술적 증명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이상의 기술적 특성과 적극적으로 결합하지는 못하였다. 이는 과거 이미지가 수행했던 현실에 대한 지시 근거의 역할을 대행해왔던 영상의 특성에 기인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움직임에 기술적 특성을 부가하기 어려웠던 기술적 맥락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영상 예술은 그것을 작동시키는 근본적 요소에서부터 알고리즘적으로 처리되거나 그것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합성되는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최근 영상..

cover story 2018.11.21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예술 #공유지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예술 공유지, 백남준'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사유지가 아닌 모두를 위한 공유지로 비디오아트를 바라본 백남준의 시각을 드러내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 은 모두 지난 10년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전시, 퍼포먼스, 교육 등에 참여했던 작가/팀로 구성되었고, '공유지'를 주제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입니다. 외에도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공유지(njp10.com/)와 함께 백남준아트센터의 10년동안의 전시, 교육, 학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결과물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전시는 이번주 목요일에 시작하여 내년 2월까지 진행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방문해주세요! https://njp.ggcf.kr/archives/exhibit/opening-10th-a..

live!/art & news 2018.10.09

간송과 백남준의 만남 : 문화로 세상을 바꾸다 展

展이 2016년 11월 9일부터 내년 2월까지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박물관에서 진행됩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조선 중기화단의 대가 연담 김명국과 현재 심사정의 대표작들, 조선 후기의 호생관 최북의 산수화 및 인물화 그리고 조선 말의 대표적 화원화가 오원 장승업의 작품과 백남준의 작품 28점이 함께 전시된다고 합니다. 1. 복록과 수명, 그리고 부귀의 상징 2. 이상향을 찾아가는 두 가지 방법 3. 상상력을 자극하는 달 4. 파격과 일탈 5. 깨달음에 대하여 6. 세 사람 7. VR 「보화각」 전시는 7가지 주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회화의 대가들의 작품과 백남준의 작품이 어떻게 연결점을 이루고 있을까요? 궁금/ 기대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전시 ..

live!/art & news 2016.11.15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 8, NJP를 다시 움직이기>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진행합니다. 백남준이 언급한 '인터페이스'를 조명하고 현재 미디어 예술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본다고 합니다. 국내외 연구자들이 새로이 보는 백남준의 인터페이스와 그 영향력은 무엇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터와 링크를 참고하세요! ^^ 참가 신청 및 버스 예약 ▶ https://njp.ggcf.kr/archives/education/the-interface-of-nam-june-paik

live!/art & news 2016.09.05

서울시립미술관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백남준 ∞ 플럭서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백남준 추모 10주기 기념전 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플럭서스를 함께 조명하는 전시라고 하는데요. 플럭서스를 중심으로 활동한 아방가르드 운동을 미술사적으로 재조명하고 그 영향력을 재고하고자 하는 전시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또 오는 7월 20일, 현재는 보수 중인 백남준 기념관에서 기념행사도 함께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남준의 초기작부터 쿤스트할레 브레멘 소장품, 유가족이 소장한 (1989-1992)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 전시라고 합니다. 전시는 7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놓치지 말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좌) 백남준, 보이스 복스, 1961-1986, 설치, 병풍, 빈티지TV, 액자, 판화, 드로잉, 사진 등, ©..

live!/art & news 2016.07.13

아트센터 나비 <Robot Theatre:B급 로봇전시회>展

아트센터 나비에서《Robot Theatre》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첨단기술의 총아인 로봇을 음악, 공연, 설치, 미디어아트 분야에 접목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하는 전시라고 합니다. 강현욱, 백남준, 안세원, 양원빈, 왕지원, Abe Shuya, Nabi E.I.Lab가 참여합니다. 미술관이 하나의 극장이되고, 인간적인 로봇들이 연극적으로 소개된다고 하네요.^^ 전시에 관심있으신 분은 5월 13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고 하니, 잊지마시고 작가들의 인간적인 로봇들을 만나보세요~ 기간: 2016년 4월 27일(수) ~ 2016년 5월 13일(금) 장소: 아트센터 나비(서울 종로구 종로26 SK본사빌딩 4층) 관람시간: 평일 PM 10:00 ~ PM 6:00 ※ 주말 및 공휴일 휴무(5월 5일~6일 휴관..

live!/art & news 2016.05.04

오해에서 이해로 나아가기: 부모님과 함께 본 <굿모닝 미스터 오웰 2014>展 _aliceview

오해에서 이해로 나아가기: 부모님과 함께 본 展 는 백남준의 대표적인 위성 프로젝트 (1984)의 3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되었다. 주요 장면의 스크리닝과 관련 아카이브 등을 만날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백남준을 좋아하는 관람자들에게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과연 처음 미디어아트 전시를 접한 이에게도 흥미로운 관심 거리였을까? 혹은 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아닌 부모님 세대에게도 전시의 구성이 이해될 수 있었을까? 이러한 의문점은 우연히 부모님과 함께 를 관람하며 생긴 에피소드에서 비롯하였다. “영화도 무엇도 아니고 그림도 무엇도 아닌, 이건 무슨 전시니?”라는 부모님의 질문에서 발단이 된 것이다. 예술에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미디어아트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고 있는 부모님 세대가 얼마나 될까? 또 ..

review/Aliceview 2015.01.10

‘눈’으로 세상을 담는 비디오 아티스트 육근병_interview

설치 형식의 비디오 조형작업을 한 육근병은 상파울루 비엔날레, 리옹 비엔날레 등에 초대되며 국제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92년 한국 작가로는 백남준에 이어 두 번째로 카셀도큐멘타에 초대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사회 문제를 다루거나 문명을 비판하는 내용의 작품을 주로 선보였던 육근병은‘눈은 우주와 인간의 축소체이며 역사와 세상 만물을 거짓없이 직시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 해왔다. 그는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대한 수용과 근본적인 인문학적 연구를 병행하며 매체를 다루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의 개인전과 해외의 장소성 기반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관람자와 더 많은 소통을 꽤하는 실험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Q. 조형 설치 작업에서 비디오,..

interview/Artist 201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