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창의재단 9

AI, 뇌파 그리고 완벽한 도시 : 5호 연구실 (조은우) _interview

GAS2017 참여작가 인터뷰 : 5호연구실 (조은우) 작가는 기술의 양면성에 주목하여 인간과 AI가 각자의 목적과 경계에 맞춰 공존하는 완벽한 새ㅔ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AI최초 모델인 인간의 뇌, 특히 뇌파를 이용하여 르네상스인들이 꿈꿨던 이상적인 도시를 추상적으로 경험하도록 제안한다. 관객은 자신의 뇌파를 사용하여 빛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조종하면서 거울 속에 끝없이 반사되는 녹색 불빛과, 상품처럼 진열되어 있는 수많은 크롬 뇌 조각을 작품에 반사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우리로 하여금 인간존재와 과학기술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번증법적으로 경험하도록 이끈다. ​Q. 안녕하세요 조은우작가님.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조은우: 안녕하세요. 작가 조은우 ..

interview/Artist 2018.12.21

풍경으로부터 인지하는 세계:리트리버(박승순, 이종필) _Interview

GAS2017 참여작가 인터뷰 : 리트리버 (박승순 이종필) 매체 음악가 박승순과 알고리즘 개발자 이종필로 구성된 팀, 리트리버(RETRIEVER)는 자연 또는 도시 풍경 이미지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후 이에 상응하는 사운드/이미지를 자동으로 연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미디어 인스톨레이션 및 실험적인 음악 퍼포먼스 형태로 구현한다. 이 작품은 인간이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는 영역을 발견하여 감각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딥러닝 알고리즘이 지니고 있는 수많은 오류를 병치하여 양면성을 드러내고, 인공지능의 환상에서 벗어나 ‘인간이 기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Q. 안녕하세요. 먼저 팀 소개와 각자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리트리버: 전..

interview/Artist 2018.03.28

[융복합세미나] 융합의 새로운 조건 : 과학과 예술 사이에서

과학창의재단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 관련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셔요 ----------------------------------------------------------- ○ 세미나명: 융합의 새로운 조건 : 과학과 예술 사이에서 (New Condition of Convergence : Between Science and Art)○ 일시: 2018.2.23(금) 15:30~18:00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SeMA홀 ○ 대상: 과학예술 융복합에 관심 있는 작가, 과학기술자, 교사, 교수, 대학(원)생, 일반인 등 100명 내외 ○ 주요 프로그램: 오프닝 및 기조발제, 1부(주제강연), 2부(참여토론) 신청 링크 : https://docs.google.com/..

live!/art & news 2018.02.19

식물과 인간의 교감 : 그린블러드(김지수, 김선명, 이다영)_ Interview

[과학 예술 융복합 전시 – 색각이상(色覺異常): 피의 온도展 참여작가 인터뷰]그린블러드 (김지수, 김선명, 이다영) 그린블러드는 작가 김지수, 메이커 김선명, 기획자 이다영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번 과학 예술 융복합 전시 에 식물과 소통하는 돔 형태의 공감각적 인터랙티브 설치작품 로 참여하였다. 식물의 냄새를 통하여 교감을 가능하도록 하는 작가의 시도는 피, 혈액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바라보는 인간 중심의 시각에 의문을 제기한다. Q 각자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지수: 작가 김지수입니다. ‘살아 숨쉬는 모든 것’에 대한 관심과 오랜 시간 다양한 동식물을 기르고 관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 중입니다. 사람과 여러 생명체들이 마치 생명의 그물처럼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내..

interview/Artist 2017.04.11

2017 과학융합형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사업 참가자 모집

과학과 예술의 융합형 콘텐츠를 지원하는 GAS(Getting Arty with Science) 2017 이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설치예술, 공연예술, 영상예술의 세 분야의 용복합 콘텐츠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올해 행사는 작년보다 더 많은 참가팀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5팀이 선발되어 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까지 진행했던 행사인만큼, 올해에는 더욱 더 많은 참가자들이 과학과 예술의 융합 콘텐츠를 지원받았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셔요~http://apply.kofac.re.kr/apply/baseInfo.do?id=323

live!/art & news 2017.03.01

가상 생명이 태어나다 _랩 스튜디오: 김태연 _interview

[과학 예술 융복합 전시 – 색각이상(色覺異常): 피의 온도展 참여작가 인터뷰]랩스튜디오 (김태연)랩스튜디오 김태연 작가는 과학 예술 융복합 전시의 주제인 ‘피(Blood)’를 식물의 혈액이라 할 수 있을 엽록체와 순환이라는 혈액의 구조적인 기능으로 해석하였다. 가상생명 이미지에 대한 작업을 이어 온 김태연 작가는 이 전시에서 유기적으로 함께 움직이는 과 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관람객의 숨에 의해 작동하며 살아있는 생물과 살아있지 않은 기술의 관계를 은유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Q 작가님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가상생명이미지를 회화와 조각으로 시각화하고 있는 작가 김태연입니다. 생명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작은 것들이 모여 창발하고 순식간에 어떤 형태가 드러나는 방식을 회화와 조각으로 보여주고자..

interview/Artist 2016.12.23

2016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과 휴머니티>

2011년부터 개최해온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가 라는 주제로 2016년 11월 8일(화)부터 11월 10일(목)까지 진행됩니다.현재 앨리스온에서 예술과 과학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기획기사를 발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컨버런스에서는 1차에서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의 과학기술 발전의 흐름을 되짚어 보고, 신과학기술에 대한 사회·문화적 의미에 대해 전망해보는 자리라고 합니다. 또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의 데트레프 츌케(Detlef Zuehlke) 박사와 미국과학진흥협회의 러시 홀트(Rush Holt) CEO가 강연자로 참여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석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스케줄은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 http://scac.co.kr/

2016년 과학 융합형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

과학창의재단에서 과학과 예술 융합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가대상이 과학기술분야 연구자와 예술가들인 만큼 과학 분야에 관심있는 작가분들이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해외 전문가들과의 워크숍도 흥미로울 것 같구요.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내용 및 링크를 참조하셔요~ ------------------------------------------------------------------------------------------------ 과학 융합 전문 예술가 및 연구자를 발굴 및 양성하고,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 다변화를 추진하는 과학 융합형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 ◎ 사업명 : 2016년 과학 융합형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사업(GAS 2016) ..

live!/art & news 2016.08.05

CoverStory_TAG 12. 예술과 과학의 융합 : 2016년 한국, 예술과 과학은 융합하고 있는가? _1

"우리는, 위대한 신발명들이 예술 형식의 기술 전체를 변화시키고 또 이를 통해 예술적 발상에도 영향을 끼치며 나아가서는 예술 개념 자체에까지도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주리라는 것을 예상하지 않으면 안된다." 폴 발레리(Paul Valery), 『예술론집』 중 「편재성의 정복」에서 위의 언급은 프랑스의 비평가이자 사상가인 폴 발레리(Paul Valery)의 주장이자, 벤야민이 자신의 유명한 에세이인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을 여는 글로 인용되어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문장이다. 예술이 기술에 영감을 주고 기술이 예술적 발상을 결정하리라는 이러한 상호-침투적 예견은 현재의 시점에서 보자면 동시대 예술의 근간을 구성하는 (과학 기술과의 융합) 당연한 요소로 치부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위(두 장르의 융..

cover story 201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