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4

Free Style : A Dialogue Between Art and Design

홍익대학교 미술관 (HOMA)에서 첫 기획전으로 '프리스타일 : 예술과 디자인의 소통 Free Style : A Dialogue Between Art and Design'전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동문 작가 28명을 초대하여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Gallery 1. Sans(without) / Gallery 2. Accretion 이라는 두 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없는(without)'이란 뜻을 지닌 불어 'Sans'를 부제로 한 갤러리 1에서는 미니멀에서부터 시작된 절제된 시각 작업을 중심으로 비워있는 곳을 채워나간다는 의미를 전달한다고 하며, 'Accretion 부가에 의한 증대'가 부재인 갤러리 2에서는 색채로 인해 증대되는 이미지 위주의 작업이 선보여진다고 합니다. 얼핏 설치하고 있는 모습을..

live!/art & news 2010.05.06

[TEXT@MEDIA FEST] 10월 프로그램 <어른어린이의 반죽놀이>: 김민정+오재우+류성훈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연중기획으로 마련중인 의 10월 프로그램인 '어른어린이의 반죽놀이'가 이번주 토요일 10월 31일 오후 8시,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진행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시인 김민정, 작가 오재우, 미디어작가 류성훈 등 세명의 작가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조작가능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기록'이라는 오랜 인류의 습성을 가지고 논하고자 합니다. 매번 공간 가득 게스트들을 모으는 텍스트미디어 페스트, 이번 프로그램은 또 어떠한 자극을 제공할지, 관심가져봐야 되겠습니다.

live!/art & news 2009.10.28

Text@Media Festival

문지문화원에서 흥미로운 미디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텍스트와 미디어는 예로부터 여러가지의 형태로 만남을 가져왔습니다. 종이에 씌여진 텍스트와 같은 현재까지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형태에서부터 과거 동굴벽화에 새겨진 문양들과 같은 다양한 텍스트와 미디어의 형태는 현재 새로운 미디어들에 의해 그 만남의 형태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변화된 양상에 주목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과거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텍스트를 생산, 유통, 감상하고 새로운 미디어의 개입으로 인해 텍스트에 부여된 유동적인 성격을 모색한다고 합니다. 행사의 취지에 맞게 참여하는 작가들은 7명의 문학작가와 8명의 미디어 작가라고 합니다. 첨부해놓은 자료를 보시면 자세한 행사의 면면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전시는 올해 1..

live!/art & news 2009.05.27

So nature, The Irony 展, 키미아트, _exhibition review

아이러니라는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즉 괴리감을 인정하는 태도다. 별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난 당신을 사랑해, 라는 같은 이름의 노래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수긍할 기분. 카페랑 겸하고 있어 커피에 파니니를 우물거리며 둘러볼 수 있는 키미아트 갤러리에서도 그런 아이러니를 볼 수 있다. 1층에는 강현선과 김민정 그리고 김아영의 작업이 전시돼 있으며, 카페 공간이기도 한 2층에는 금혜원과 이수연의 작품이 걸려있다. 이 전시는 '인간의 사실 재현과 기록이라는 욕망의 정점에서 사용되는 사진과 영상이 어떻게 예술적 기능을 하는지 보고자 하는' 기획으로 묶여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원근법 규칙의 패러디로 드러나고 있다. 키미아트에 들어서면 바로 마주치는 강현선의 작품은 원근법적 평면을 3차원으로 실현시켰다.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