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타 2

자벨의 문답장치問答裝置 3화 _세상을 망치(ㅁ으)로서 예술이 구원하다_1부

자벨의 문답장치問答裝置 3화 _세상을 망치(ㅁ으)로서 예술이 구원하다_1부는 시각예술매체를 이용해서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Atta Kim과 야타족 사진예술 2006년 8월호 기사 [뉴욕 ICP에서 전시중인 아타김 中] = 으음 ······. 지난 잡지 정리를 괜히 한건가. - !!! ······. = 무슨 딴지를 걸고 싶다가도 어쩐지 말을 섞기가 좀 그러네. - ···알 수 없는 것에 감염될 것 같은 불길한 이 느낌은 참으로 오묘한 것이로세. 그래도 국가에서 수십억 들여서 개인 스튜디오까지 차려주시는 검증된 분인데 이유가 있지 않을까. = 분명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의도는 확실해 보여. 정치·전략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것. - 워워 잠깐만. 근자에 사..

On-Air, 김아타 개인전_김석중의 김아타 되기, 철학의 작품 되기_exhibition_review

마오쩌둥의 머리가 점차 사라져 툭 하고 부러졌을 때 아마 서양 사람들의 마음은 서늘했을 것이다. 그들에게 한때나마 마오쩌둥은 우상이었으니까. “현대미술의 본거지 뉴욕을 뒤흔든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아타”라는 평가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지 막연하다. 한국에서 크게 인정받지 못하던 김아타가 어떤 평론가의 말대로 금의환향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니까 그들에게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는 김아타식 동양주의는 왜 매력적이었을까? 그리고 그러한 매력이 우리에게도 지금 유효한 것인가? 김아타의 작품 앞에 서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만이 가득하다. 마오쩌둥이 사라지고 있는 영상을 보고 있자니 희미하나마 해답이 보일 듯 하다 다시 사라져버리고 만다. 자신의 전공을 버리고 막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선 김아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