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7

대전시립미술관 아티스트 프로젝트(ArtiST Project) 2016 [우주극장 그림자들의 몽타주] 展

현재 앨리스온에서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기획 기사를 발행하고 있는데요.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다루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전시가 9월 29일부터 시작됩니다. Art in Science & Technology의 약자인 아티스트 프로젝트(ArtiST Project)는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예술과학융합 프로그램입니다. 작년부터는 기초과학연구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올해의 주제는 '우주'라고 합니다.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우주를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 전시명: 과학예술융복합프로젝트 『우주극장 – 그림자들의 몽타주』 전시기간: 2016.9.29. ~ 12.18 장소: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 전시 소개 새로운 곳..

live!/art & news 2016.09.26

CoverStory_TAG 12. 예술과 과학의 융합 : 2016년 한국, 예술과 과학은 융합하고 있는가? _2

"예술과 과학의 융합이 필요한가요?" 우리는 여러 자리를 통해 위와 같은 질문을 마주하곤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질문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지루하게 느껴진다. 너무 반복되는 질문이기도 하고 당위성을 담보로 해야만 행위의 정당성이 인정 받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질문의 분위기 또한 맘에 들지 않는다. 물론 이해는 된다. 아직까지도 국내의 정황상 그 간극이 좁혀지 있지 않은 분야이며 또한 '융합'이라는 단어가 자아내는 일방향적이며 결과론적인 분위기 탓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공유해야 하는 지점은 그러한 질문이 과학-예술 융합/수렴의 불가능성 혹은 불필요성을 전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러한 질문에는 다양한 이유들로 (행정적, 경제적 혹은 역사적) 융합을 진행하기 위한 출발점을 점검하고..

cover story 2016.08.31

공감과 반감 그리고 텔레파시 : 박형준 _interview

박형준 작가는 독일 쾰른 미디어 예술대학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하고 현재 그는 대전시립미술관의 및 테미창작예술센터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3년도에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한 박형준 작가는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방법들을 예술적인 표현방식으로 끌어내려고 시도하는 작가입니다. 박형준 작가의 작업을 통해 예술과 과학이 어떠한 방식으로 융합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Q. 본인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우선 인터뷰 요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미디어아트를 하고 있는 박형준 입니다. 한국에서 조각을 전공한 후에 독일로 건너가 미디어아트를 공부하였고, 현재 퍼포먼스를 비롯한 학제간 작업에 관심을 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독일에서 현재 거주중인 것으로 알고 ..

interview/Artist 2014.12.28

프로젝트 대전 2014 [더 브레인]

프로젝트 대전 2014가 지난 금요일[22일] 개최되었습니다. '인간의 뇌'와 '인공의 뇌' 분야로 나눠 영국·중국·프랑스·미국 등 8개국 53명의 작가가 뉴미디어영상과 회화, 입체조형 등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2015년 2월 22일까지 진행됩니다. 예술과 과학의 융합의 장인 이번 행사는 대전미술관에서 2년마다 개최하여 보다 직접적인 예술과 과학의 교류의 모습을 제시하려 시도합니다. 이번 전시의 경우, 대전시립미술관과 카이스트,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및 대전시내에 설치된 공공 스크린인 스카이로드를 통해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 및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live!/art & news 2014.11.26

과학예술의 쟁점들 : 진중권 _column

헤겔에 따르면 시대정신은 예술에서 종교를 거쳐 철학으로 발전해 왔다. 그가 아직 살아 있다면, 기꺼이 ‘철학’을 ‘과학’으로 고쳐 썼을 것이다. 과학적 사유가 주요한 상징형식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17세기에는 예술마저 이성적 활동으로 간주되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고전주의자들은 시와 회화를 합리적 규칙의 체계 속에 가두어 놓았다. 이 독단주의 미학은 바로크와 로코코를 거치면서 약화되고, 그 과정에서 ‘미학’이라는 분과가 탄생한다. 미학은 감성을 복권하되, 그것을 유사이성으로 만들어 다시 이성의 아래 복속시키려는 합리주의적 기획의 일환이었다. 결정적 변화가 생기는 것은 18세기에 이르러서다. 이성주의에 대한 반발에서 낭만주의자들은 한편으로는 예술과 과학을 날카롭게 대립시키는 가운데, 다른 한편으로는 예술..

column 2012.10.03

육태진 회고전 | 미디어를 통하여 인간은 실존한다

우리는 쇼윈도를 들여다보는 것에 의해 끊임없는 변화에의 적응성과 사회에의 순응성을 테스트받고 또 유도된 자기투영능력을 시험당한다. - Text in the 최근 출시되는 텔레비전 수납/장식장의 전면은 투명하게 만들어진다. 일단 리모컨 신호가 관통할 수 있어야 하고, 셋톱박스 외에도 다른 외부입력 장치가 추가될 경우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스크린이 놓일 자리는 개방적인 곳으로 상정되어 있다. 처음 텔레비전이 가정으로 보급되었을 당시의 다른 가구들도 육중했지만, 어린 시절 보았던 텔레비전 수납장은 마치 단단한 갑옷과 같은 모습으로 기억한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브라운관 전면부를 닫아 놓을 수도 있었는데, 문을 열었을 때 금고가 나타난다고 해도 좋았을 법한 그 모습에는, 지금이라면 고가의 홈시어터 시..

육태진 회고전, 2010.11.10 ~ 2010.12.10, 대전시립미술관, _live

故 육태진 작가의 회고전이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아직 작품을 접하지 못한 분에게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하단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전시정보: 이번 전시에서는 , 등 영상문화에 대한 감성을 담은 초기작부터 , 등의 고가구와 영상을 결합시킨 비디오 오브제부터 말년의 인터액티브 작품까지 미디어아트의 역사와 함께 했던 작가의 전작을 작가자료와 함께 소개할 것이다. 또한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자생적인 미디어아트의 발전을 위해 대전미디어아트센터(DMAC)를 만들고 이끌었던 작가의 활동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링크 | 대전시립미술관 dmma.metro.daejeon.kr

live!/art & news 201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