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네스 2

CoverStory_TAG 5.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있는가?

동네 꼬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NDSL(이라고 쓰고 닌텐도라고 불리우는)을 가지고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구경하느라, 한 아이는 '한 판만' 해보라고 빌려준 게임기에 흠집이라도 날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그러다 한 아이가 게임을 끝마쳤는지 게임기를 내려놓고 친구들을 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이 겜 완전 예술이야" 옆에 아이가 거드는 군요. "그치? 환상이야 환상~" 게임의 주인인듯한 아이가 으쓱한 모습으로 싱글벙글합니다. 동네 어귀에서 봤음직한, 아니면 우리들이 스스로 경험해 보았음직한 이야기입니다. 게임기를 가진 아이와 그걸 부럽게 보고 있는 아이. 그리고 "예술"이라는 말. 우리는 곧잘 "예술"이라는 말을 합니다. 굳이 풀어서 표현한다면 "이건 평범한 수준을 넘어선 ..

cover story 2009.09.10

음악과 게임.그리고 미디어아트.

리듬이라는 요소는 게임에서도 즐겨쓰이던 재료였습니다. 직접패드를 밟거나(펌프) 두드리며(태고의 달인) 실제 악기와 비슷한 컨트롤러를 이용해(기타히어로) 리듬 혹은 리듬에 준한 멜로디를 맞추어 가며 기존의 게임이 주던 동적쾌감을 보다 크게 느낄수있었던 것입니다. 최근 이러한 게임내에서의 음악적 요소 도입이 보다 공 감각적으로 이루어지는 흐름이 보여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공 감각적 음악 게임은 이전에도 많이 소개되었지만, 이제부터 소개할 게임들은 이전의 음악 장르의 리듬 게임이 아닌 퍼즐이나 슈팅 장르를 가지고 사운드와 비주얼을이용해 시각/청각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먼저, 소니의 포터블 게임 머신인 PSP 용으로 나와 히트했던 '루미네스'는 2편까지 발매 되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단순한..

live!/game & play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