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허쉬만 2

isAT2008 (International Symposium for Arts and Technology)

로이 애스콧, 제프리쇼, 린 허쉬만 리슨 등등등 미디어 아트와 미학계의 굴직굴직한 인사들이 대거 서울에 왔습니다. 지난 8일 시작된 isAT2008 (International Symposium for Arts and Technology) 때문인데요. 외국 학자나 아티스트 이외에, 국내 주요 작가와 학자 등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인터뷰, 오픈워크숍까지 이론에서 실기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국제학회로 개최되었습니다. 어제 오전 한예종 isAT 현장에서 있었던 Carnegie Mellon Entertainment Technology Center의 Executive Producer인 Donald MARINELLI의 인터뷰를 지켜보았는데요, 진중권 선생님의 질의 응답 뿐 아니라, 옆에서 마리넬리의 인터뷰 모습을 열심..

live!/art & news 2008.10.09

Women's perspective in new media_exhibition review

미디어 아트에서의 기술과 여성성 ‘뉴 미디어 아트에서의 여성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린 허쉬만Lynn Hershman, 야엘 카나렉Yael Kanar, 사치코 코다마Sachiko Kodama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미디어 아트, 디지털 아트라는 말이 너무나도 익숙해진 현재적 상황에서 이들의 작품은 새로움, 현재성이라는 단어로 접근하기에는 어느 정도 무리가 따른다. 또한 ‘뉴 미디어 아트에서의 여성의 관점’이라는 전시 제목에서 드러내려고 하는 여성이라는 카테고리가 과연 전시를 관람함으로 이해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든다. 물론 여기서 여성이라고 하는 것은 남성과 대치되는 여성, 페미니즘적인 여성의 개념을 이야기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단지 여성이라는 관점이 작품 이해에 있어서 얼마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