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4

인공지능시대: 미래예술의 가능성

알파고가 바둑으로 일반인들에게 인공지능의 오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 이후, 인공지능에 관련한 많은 관련 프로그램들이 열렸습니다. 문화영역도 예외는 아니라서 디자인과 예술 등의 창작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창작, 또는 인공지능이라는 존재 자체, 예술의 가능성 등에 대한 여러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행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교양학부 춘계특강 시리즈로 진행될 2018 입니다. 각각 인간-컴퓨터 인터렉션, 예술과 예술가, 진화생물학과 미학, 경험미학으로 바라본 신경미학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총 4개의 강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미 SF장르의 영화와 소설,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인간과의 존재론에 대한 문제, 낙원과 지옥, 그리고 아주 일상적인 현실까지 다양한 상상과 가능성들이 공유되..

live!/art & news 2018.04.25

로봇을 바라보는 미감, 예술적인 자동직립체 Cubli

요즈음 로봇 관련 소식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건 이후 많은 과학자, 기업, 집단들이 인간이 들어갈 수 없거나 극히 위험한 재해지역이나 고위험 지역에서 인간을 대신해 활동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DARPA(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에서는 진작에 투자 및 경쟁을 붙이고 있었고, 실제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같은 결과물들을 내놓은 회사들을 구글이 잇달아 인수하고 있습니다. 정말 안드로이드android를 발전시켜 안드로이드android를 만들 생각일까요.(웃음) 그리고 얼마전 아마존에서는 무인 비행체(drone)을 이용해 무인 배송 시스템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ild cat by Boston Dynamics, 2013 Smart Bird by Markus..

제 8회 기술미학포럼 - Machine in us

제 8회 기술미학포럼 'Machine in Us' 17세기의 기계론적 세계관이 19세기에 진화론적 세계관으로 교체되면서 무기물과 유기체를 대립시키는 '상식'이 형성된다. 하지만 최근 정보이론, 로봇공학, 생명공학과 더불어 또다시 세계관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생명을 기계로 취급하는 공학적 시각과 기계를 생명으로 해석하는 철학적 시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기계론(mechanism)이 다시금 현대의 새로운 형이상학으로 부상한 것이다. 기술미학연구회 제8회 포럼 에서는 생명체의 특성을 차용한 기계적 생명체의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 패러다임의 변화에 응답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생명과 기계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세계관의 면모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일시 : 2011.1.6 목요일 저녁 5시..

live!/art & news 2011.01.05

Semiologie du langage visuel_book review

기호학은 그 창안자인 소쉬르가 말한대로 ‘사회적 삶 속에서 기호들의 삶을 다루는 일반과학’이다. 그 가운데 시각기호학(visual semiotics)은 특히 사회적 삶 속에서 시각기호들(이미지)의 삶에 관심을 갖는 학문 분야다. 보여지기 위해 생산된 모든 기호들은 시각기호들이다. 따라서 회화, 조각, 영상, 광고, 건축, 연극, 영화, 사진 등은 모두 시각기호학의 대상이 된다. 문학 텍스트 역시 시각이 관여한다는 점에서 시각기호에 속할 수 있다. 물론 시각이 관여하는 대다수의 매체예술 역시 시각기호로서의 속성을 갖는다. 시각기호학은 이러한 시각기호들이 관여하는 시각 커뮤니케이션과 의미작용의 현상들을 탐구한다. 시각 커뮤니케이션은 비구두(nonverbal) 커뮤니케이션에 속한다. 그것은 음성/문자 기호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