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아트 5

디지털 생명 기술시대에 인간은 무엇일까 : 포스트휴먼 시대의 미술_book review

포스트휴먼 시대의 미술 : 신체변형 미술과 바이오아트_book review 디지털 생명 기술시대에 인간은 무엇일까.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들은 항상 데카르트의 코기토에서 시작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기술에 의해 침범당한 인간은 이제 정신과 신체의 이분법적 이해로는 쉽게 정의 내려지지 않는다. 신체변형과 증강 등의 기술이 인간의 본질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기술 시대의 인간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의 서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다. 도처에 가상실재와 고도기술 융합기계가 혼재한 현실에서, 우리는 이미 ‘포스트휴먼(Post-Human)’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포스트휴먼이란 포스트(Post)와 인간(Human)의 합성어이다. ‘탈’을 의미하는 ..

대전비엔날레 2018 :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

과학과 예술의 만남 지점에서 바이오, 즉 생물학은 상대적으로 그 접촉의 빈도가 많습니다. 근래 2017년 국립과학박물관에서 진행되었던 와 국립과천과학관 사이아트갤러리에서의 이 바이오 아트와 관련된 전시였습니다. 또한 (주)서린바이오사이언스가 서울대학교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바이오콘)과 함께 진행하는 바이오아트 공모전은 2018년 올해로 6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이어 올해 7월부터 대전비엔날레 2018도 '바이오아트'를 주제로 비엔날레를 개최했습니다.2012년의 에너지, 2014년의 브레인과 2016년의 우주에 이어 이번 비엔날레는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주제로서 생물학과 연관된 행사들을 진행중입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대전시립미술관 및 창작센터, DMA아트센터, KAIST 비젼관,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 플..

live!/art & news 2018.07.31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

프로젝트 대전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면 격년제 예술프로젝트가 대전비엔날레라는 이름으로 7월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됩니다. 올해는 생명과학을 주제로 대전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DMA아트센터,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카이스트 등 대전의 다양한 미술관, 학교, 연구원에서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개막식 7.16. 오후 4시 대전시립미술관 로비 ❍ 전 시 명 : 대전비엔날레 2018 ❍ 전시기간 : 2018. 7. 17. ~ 10. 24.(100일간) ❍ 장 소 : 대전시립미술관 1-5전시장 ❍ 작 가 : 11개국 16작가/ 수잔 앵커(미국), 페이잉린(대만), 헤더 듀이-해그보그(미국), 드류 베리(미국), 지하루 & 그라함 웨이크필드(한국/미국), 필립 비즐리(캐나다), 최우람(..

live!/art & news 2018.07.08

기술에 대한 편집증적 고찰의 자세: 테크네 파라노이아_exhibition review

오늘날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사용하는 상품과 기계가 어디에서 시작해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 지는가를 알아내는 일이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이 기계와 상품들은 사용자로 하여금 ‘쉽고 편리함’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가장 복잡한 과정과 시스템은 이면에 숨긴 채, 최대한 간편하면서도 혁신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곁을 장악하기를 시도한다. 여기서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삶의 깊은곳에 침투하고 일부를 이루며 인식과 행동을 제어하는데 탁월한 모습으로 일조한다. 지난 11월 플랫폼 엘 에서 열린 전시 는 김예슬, 두루필(곽주영)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팀 BAR 25의 기획으로 이루어진 전시다. 일정한 기술에 입각한 인간의 제작활동 일체를 뜻하는 테크네(Techne)와 강박을 뜻하는 파라노이아(Pa..

CoverStory_TAG 12. 예술과 과학의 융합 : 과학과 함께 한 예술의 외연 확장 그리고 바이오아트 _4

과학과 예술, 예술의 외연 확장레오나르도 디 세르 피에로 다 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과학과 예술을 이야기하며 통섭과 융합을 떠올릴 때 곧잘 이용하는 대명사이다. 그는 과학자이고 기술자이며, 의사이고 예술가였다. 그야말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과학과 예술에 대한 통섭과 융합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 빈치라는 존재는 인간의 규격을 넘어섰다고 밖에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오늘날의 인간의 지적-감정 영역의 분야들의 지식과 방법론이 너무나도 세분화, 집적화 되었기에, 한 인간이 여러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속적으로 예술과 과학의 만남과 교류를 이야기한다. 이는 과학과 예술 둘..

cover story 201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