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범 5

서울대학교 미술관MOA, <숭고의 마조히즘>전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네요. 관객 참여가 활발히 일어나는 현대미술에서 작품과 관객 사이의 감정적 관계와 예술의 권력을 둘러싼 문제를 고창선, 구동희, 박준범, 손몽주, 오용석, 임상빈, 정재연 작가의 설치, 영상,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고 합니다. 전시명에서 느껴지는 숭고와 마조히즘을 전시장에서도 체험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전시명숭고의 마조히즘전시기간2015년 2월 4일 ~ 2015년 4월 19일전시장소서울대학교 미술관 전관참여작가 고창선, 구동희, 박준범, 손몽주, 오용석, 임상빈, 정재연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2015년 첫 기획전으로 관객 참여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현대예술에서 관객과 작가가 맺게 되는 새로운 관계를 ‘숭고’와 ‘마조히즘’이라는 개념을 통해 다루어 보는 전을 개최합니..

live!/art & news 2015.03.10

SINAP : 호주대운하계획, 박준범 개인전

2011년부터는 국내의 젊은 작가를 후원하고자 시작한 신도리코 작가지원 프로그램(SINAP: SINDOH Artist Support Program)은 2012년 선정작가로 박준범 작가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준범 작가는 그간 다양한 비디오아트 작업을 선보여왔는데요. 이번에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호주 대운하 계획은 일종의 가상 프로젝트인데, 이전부터 자연과 도시의 모습에 관심이 많았던 박준범 작가인만큼, 어떠한 작업을 선보일지 궁금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신도리코 문화공간으로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제2회 SINAP 선정작가 박준범 개인전 장소 : 신도리코 문화공간 일시 : 2013년 8월 22일 (목) ~ 10월 31일 (목) 관람 : 오전 10시 ~ 오후..

live!/art & news 2013.09.10

파라테크놀로지Para-technology - 이상하고도 이로운 기술들 展

이번 전시는 기술, 미디어, 사운드, 장치, 공간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예술 작품들을 통해 현재 혹은 미래의 첨단 테크놀로지로서의 스틸아트의 확장된 의미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전시의 주요 키워드인 파라테크놀로지Para-technology는 기존의 기술에 기생하는 테크놀로지로 관습적인 기술체계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변이, 생성시켜 또 다른 기술을 파생케 하는 개념이다. 기존의 정상과학이 가진 시스템의 틈바구니에 자리를 틀고, 무언가 새로운 유효성을 끊임없이 창안하는 테크놀로지인 것이다. 그렇기에 기술의 위계를 결정하는 일반적인 잣대인 경제성이나 유용성에 따른 가치평가에서 자유롭고, 주류 기술의 지향이라 할 수 있는 기술만능주의나 결정론과도 다른 지반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색다르고 별난 가치에..

live!/art & news 2011.11.01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 디지털아트전_아트@디브러리展_exhibition review

오늘날, 정보처리 기반이 디지털에 의존하는 비율이 늘고 있고 디지털 정보자원을 제공하는 성격과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국립중앙도서관은 7년간의 준비 끝에 국립디지털도서관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전 세계의 고품질 지식정보 포털 서비스와 디지털지식 이용공간이 공존하는 통합형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구축하여 디지털 공간, 시설, 서비스 전략이 이용자의 새로운 정보요구 만족에 맞춰진, ‘디지털(Digital)’과 ‘라이브러리(Library)’가 만난 책 없는 도서관인 ‘디브러리(Dibrary)’. 이곳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디지털아트전 『아트@디브러리(art@dibrary)』가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오른편 지하에 ‘디지털도서관’이라는 컨셉과..

박준범_자신의 진정성을 위하여, 자신과 타자의 주체성을 위한 전달._Interview

커다란 아파트는 끊임없이 올라가고 그 아파트를 쌓는 커다란 손이 보인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CG도 아니고, 다층의 레이어를 합쳐 합성한 것도 아니다. 카메라 바로 앞에서 손을 들어 아파트가 올라가는 모습에 맞추고 속도를 빨리 한, 어찌보면 어설퍼 보일수도 있는 아날로그적 노동 작업. 갸우뚱 거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쉽게, 그리고 다양하게 해석된다. 지극히 디지털적이고 기술적인 이미지와 형상, 움직임들이 부각되고 몰려다니는 지금의 미디어 아트에서 그의 아날로그적 작품의 존재는 역설적으로 신선하다. 그의 ‘정신적인 노동력’이 응집된, 식상하지만 식상하지 않게 우리들 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작동하는 그의 작업과 그의 생각을 접해보자. 사범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셨는데, 대학생 시절의 생활은 어떠셨나요? 일반인..

interview/Artist 200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