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4

2009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OPEN STUDIO

고양미술창작 스튜디오에서 오는 24일부터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합니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는 미디어 작업을 하는 많은 작가분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흥미로운 행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프닝 날에는 김병호 작가가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장기,단기, 국제교환입주작가 등 다양한 작가분들의 작업실을 구경해 볼 수 있는 기회랍니다. 약간 멀긴 하겠지만,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좋은 작업들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질 않지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셔요~ http://www.artstudio.or.kr/system/index.jsp

live!/art & news 2009.04.22

박진호 개인전 '미궁 The Labylinth'

박진호 작가의 개인전이 문화일보 갤러리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작업하는 박진호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미궁'에 관한 작업들을 예전부터 진행해오고 있었답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리스 전설에 등장하는 미궁을 만든 다이달로스와 미노타우루스, 또 추락하는 이카루스 등의 흔적을 찾아보실 수 있을 거에요. 박진호 작가는 개인적으로 그런 전설?들에 기반한 이미지들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 그의 작업들에서 등장하는 몽환적인 이미지 및 도상들이 이러한 그의 관심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홍대 앞 헛에서 진행했던 개인전의 경우에도, 이카루스가 주인공?이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 개인전은 그 후속작? 정도가 되겠습니다. 4월 9일부터 20일까지라고 하니, 관심있으..

live!/art & news 2009.04.06

200806 : 그가 보여주는 뫼비우스 효과 _박진호 _off the record

사 사물은 실재 속에서만 진정한 한계를 가질 수 있을까? 언뜻, 이 문장은 타당해 보인다. 실재와 대비되는 ‘가상(假象)’의 의미를 떠올려보자면, “주관적으로는 실제 있는 것처럼 보이나 객관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거짓 현상” 쯤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네이버 사전 참조^^;), 객관적으로 존재한다는 말인 즉슨, 물리적 한계 지점을 포함하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따라서 실제 존재로서 존재하는 사물이 실재 속에서만 진정한 한계를 지닌다는 말은 타당하다. 그러나 사람이 대상인 경우, 이러한 명제의 진위는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의 물리적 한계 상황을 그로부터 파생된 가상 세계에서까지 공유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만들어낸 가상의 이야기가 그 원전을 현실 세계에 두고 있고, 계속되는 ..

박진호, 기억이 서사이고, 사람이 공간이다_interview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만큼의 기억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을까? 우리의 경험과 그 경험 속의 시,공간은 어떻게 서사적으로 구성될 수 있을까? 앨리스온 4월호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사람'을 매개로 '공간과 서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작가, 박진호를 만나보았습니다. 그가 들려주는 그의 연극적인 삶, 그리고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Aliceon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앨리스온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공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시작했습니다. 회화과를 다니는 동안에는 그림도 열심히 그렸지만, 주로 연극과 퍼포먼스를 배우는데 열중해서 ‘미끼’ ‘회로도’등의 퍼포먼스 그룹을 만드는데 간여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유진규 선생의 영향으로 마임에 빠져 동..

interview/Artist 200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