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영상 기반의 예술 작품은 그 어느때보다 활발히 제작, 유통 그리고 전시되고 있다. 비물질적인 무빙이미지(moving image)는 여타 다른 예술 작품과 다르게 고정되지 않고 여러 미디어를 유영한다. 영상 예술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장르가 되었음에도, 영상 예술에 대한 비평의 장은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앨리스온에서는 영상 예술의 지형을 보다 비평적으로 조망하고자 여러 영상예술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동시대 한국 비디오아트의 전개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 비디오아트 아카이브 [더 스트림 THE STREAM]의 설립자 정세라 디렉터를 만나 한국 비디오 아트 아카이브의 지형도를 그려보았다. Q. 안녕하세요. 정세라 디렉터님, 우선 앨리스온 독자분들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