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 5

백남준아트센터 ≪미디어 생태계: 다시 TV 정원으로 ≫ 심포지엄

백남준아트센터는 2008년 개관 이래 '백남준의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국제학술 심포지엄 시리즈를 개최해왔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로 백남준의 미디어 생태학에 주목합니다. 백남준은 지속적인 전기 공급이 필요한 TV와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 식물과 같은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더 나아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TV를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산소를 생성하는 식물처럼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요소로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은 미디어에 대한 백남준의 생태학적 관점은 부제에서도 언급된 그의 작업 을 통해 잘 드러납니다. 테크놀로지를 대변하는 텔레비전이 그것과 상반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하나의 유기체적 공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

live!/art & news 2019.09.25

<WEB-RETRO> 전시 연계 학술 심포지움: 거미줄에 걸린 현대미술

일종의 정보 열람, 공유, 검색 방식으로서 세상에 등장한 월드와이드웹은 30여년이 흐르는 동안 우리 환경과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왔습니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시도된 새로운 예술활동을 역사적으로 되짚어 본 전시인 의 연계 행사인 '거미줄에 걸린 현대미술'이 이번 주말인 3월 31일 일요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인터넷 아트가 어떻게 미술계 안으로 수용되었는지에서부터 인터넷 아트가 가진 미학적이고 예술적인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 웹아트와 오늘날 어떠한 형태와 의미로 우리 곁에 자리잡고 있는지, 그리고 인터넷 기반의 예술의 미래 등 전시에서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풀려나갈 예정입니다. 신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심포지엄 신청 행사개요 14:00 인사말: 기..

live!/art & news 2019.03.25

백남준아트센터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 3 - 뉴미디어의 고고학, 2010.12.17.

 백남준아트센터에서 2010년 12월 17일 10시부터 18시까지 [백남준의 선물 3] 심포지엄이 열립니다. 작년 2월 시작된 [백남준의 선물] 시리즈는 매회 다른 주제로 백남준의 예술을 조망하며, 학계나 예술계 등 다양한 참석자들을 초빙하여 백남준의 작업을 재발견하고 현재화시키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백남준의 활동을 '고고학'적으로 접근한다고 합니다. 당시 백남준은 과거의 예술사와 미래의 기술 사이에서 신매체를 표현수단으로 삼았습니다. 현재의 시점에서 그의 활동을 되짚어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어떤 시대의 예술가가 사용하는 도구의 변화 혹은 예술이 표현수단으로 삼는 도구의 변화양상으로 보자면, 백남준이 살았던 시대로부터 지금까지의 기술-장치-예술가-예술 간 층위를 형성하던 요인들을 발굴..

live!/art & news 2010.12.06

21세기 융합 미디어 심포지엄(CTIS 2009)

미디어 테크놀로지, 융합 미디어와 관련해서 하반기 대형 심포지엄이 하나 개최됩니다. 21세기 융합 미디어 심포지엄(21C Transmedia Innovation Symposium)이 그것입니다.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기반이 된 여러가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대되어 다양한 주제의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명단을 살펴보니 익숙한 이름도, 작년 말에 ISAT에 초대되었던 분들의 이름도 보이네요. 대부분의 연사들은 뉴미디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 관련 기업의 부사장급 혹은 지사장급들입니다. 화려한 구성이네요. Roy Ascott, Peter Weibel, Jeffrey Shaw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분들이 다시 한국에 초대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다른 내용의 발표를 진행할까요. 특히 눈에 띄는 분은..

live!/art & news 2009.09.22

백남준의 선물 1 & 비디오 아트 네트워크 포럼 2009

지난 주 백남준 아트센터와 대안공간 루프에서 주최한 국제심포지엄에 다녀왔습니다. 가만보면, 서울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작가나 이론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곳인 것 같습니다. 여러 미술관에나 갤러리 아트센터, 그리고 학교들에서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니 말입니다. 그런데 다녀온 두 행사를 보고 난 후, 이름난 연사를 만날 수 있는 기쁨과는 별개로 행사의 운영이나 진행은 좀 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앞의 두 행사 모두 너무 많은 발제자를 초청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행사들은 보통 학술대회와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강연의 중간 정도의 형태를 띠는것이 보통인데요, 한 나절동안 4명이나 되는 연사의 발제를 진행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제자들은 시간에 쫓기..

live!/art & news 200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