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IOS12 'Memoji' 정식 출시

Apple Memoji avatars of Salvador Dalí, Takashi Murakami, and Yayoi Kusama. ⓒartsy 최근 애플에서 새로운 아이폰 3종과 IOS 12 정식버전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 중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가 흥미롭습니다. 9월 17일부터 IOS 12버전에는 'Memoji'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기존의 이미 서비스되고 있던 고정된 애니모티콘에서, 보다 다양한 얼굴을 만들 수 있는 'Memoji'가 개발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Artsy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부터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유명 작가들의 얼굴을 'Memoji'를 통해 만들어 보았다고 합니다. 보다 생생한 감정표현을 대변하는 것이 애니모티콘의 의미였다면, 아티스트의 얼굴로 감정표현을 대변..

live!/app art 2018.09.17

[유원준의 미디어문화비평] 1. 애플과 삼성, 디자인의 독창성과 폐쇄성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미국에서의 애플-삼성의 재판이 종료되었다. 국내 언론사들의 설레발과는 달리 완벽한 애플의 KO승. 평결과 이후 조치들을 떠올려보면 가혹하리만큼 삼성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이다. 삼성의 갤럭시 S3 이전의 폰들을 볼때마다 상당부분 애플의 그것을 모방한다는 느낌이 들었기에 (특히 스마트폰 자체보다는 코드나 패키지 디자인과 같은 부차적인 부분에서마저도 ㅠㅠ) 어쩌면 이 판결은 카피캣 삼성에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애플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디자인의 독창성 문제와 삼성 측이 제기했던 모방과 벤치마킹(삼성측 표현에 의하면, 애플 디자인을 존중하고 그들의 기술/디자인이 최근의 스마트폰의 트렌드가 되었기 때문)사이의 모호함 등은 분명 고려될만한 요소들이었다. 더군다나 애플..

Voice 2012.08.30

KT E-Book(전자책)서비스 Open!!!

KT 가 드디어 전자책 오픈 마켓을 열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다양한 단말기 (iphone과 스토리, 파피루스 등)를 지원하여 앞으로의 전자책 시장을 선도해가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패드 등의 디바이스를 보면, 현재의 매거진, 책 시장이 어떻게 향후 발전해 갈지를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는 현재의 상황이 KT의 이러한 행보들을 설득력 있게 만들고 있는 것이겠죠. 다만, KT가 표방하는 누구라도 책을 출간할 수 있는 열려있는 환경'이 어떻게 구현될지에 관해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지켜봐야 할 일인듯 싶습니다. 아래는 KT Qook Book Cafe 홈페이지의 설명입니다. ----------------------------------------------------------------------..

live!/art & news 2010.04.21

2009-2010 앨리스온 라운드테이블 : 미디어 문화예술, 대한민국, 2009 _aliceview

미디어 문화예술 채널 앨리스온(AliceOn)은 지난 2009년도를 돌아보며, 한 해동안 펼쳐진 주요한 미디어 전시 및 행사들을 돌아 봄으로서, 현재 한국의 미디어 아트와 다양한 미디어 문화의 전개 양상과 발전 방향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본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논의의 대상을 2009년 한국의 미디어 아트로 한정하고, 해당 시기의 국내 미디어 아트의 흐름을 세 가지 파트로 구성하여 분석해 보았습니다. 참석인원은 앨리스온의 전 멤버(수습에디터 포함 10명)였으며, 지난 해 각자의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의사 진행을 전제로 진행하였습니다. 2009-2010 앨리스온 라운드테이블 : 미디어 문화예술, 대한민국, 2009 1. 2009년 한국의 미디어아트 비엔날레/페스티벌/전시/프로젝트 : 기존의 미술관 ..

review/Aliceview 2010.02.17

AppArt의 시작.

오전에 Mamoru Kano씨가 트윗으로 소식을 전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적 시도들을 하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wowLab 이라는 일본의 연구팀이 첫번째 AppArt를 내놓았다는 건데요. 작년부터 예고 되었던 작업인지라 기쁜 마음에 얼른 다운 받았습니다. 아, 이 앱은 $1.99의 유료 앱입니다. 바로 'addlib'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앱인데요. 사용자가 찍은 사진이나 원래 가지고 있던 이미지들을 여러가지 이미지 정보를 취합, 그럴듯한 레이아웃을 지닌 그래픽 디자인 작품으로 만들어 주는 앱입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그래픽 디자인'이라는 말을 창조적으로 해석한 시도가 아주 신선해 보입니다. 랜덤으로 출력되는(물론 다양한 알고리즘으로 산출된 결과겠지요) 이미지 자..

Technology: Stanford's iPhone Orchestra

시쳇말로 요즘 대세(?)인 아이폰 이야기 입니다. 스마트폰이 국내 핸드폰 판매 1위를 차지 하다니요. 여러가지 시사하는 점이 있겠지만 통신사들이나 모바일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겠지요. 그 아이폰을 이용한 연주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스텐포드의 아이폰 오케스트라 라고 하네요. 조금 우습게 보이기도 하지만 모두들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그럴듯 하지요? 아이폰이 다른 '핸드폰'과 다른것은 이러한 아이폰의 개방성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애플의 패쇄성을 모른다는 이야기는 아니죠. 더하면 더했지 절대 오픈되어 있는 곳은 아니지요 ^_^) 하지만 흥미로운건 이렇게 유저 스스로가 무언가를 만들어 간다는 구조입니다. 아마도 아..

코앞의 증강현실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한 증강현실 여행가이드. 컴퓨터의 발달로 새로이 펼쳐진 가상 세계. 그 신천지(이젠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현실과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니체가 바그너의 몰입적, 공간을 비판하며 이야기한 감각과 이성을 마비시키는 최면술적 공간, 즉 신체와 정신적 감각의 유기적 균형을 무력화시키는 영화 의 세계로 달려갈까요? 아니면 스크린이라는 창에서 저 너머 가상공간을 간접적으로 건드리는 현 단계를 계속 유지할까요. 그 중간단계라고 할까요, 현실세계에 가상의 이미지와 데이터를 겹쳐서 말그대로 현실을 강화시키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입니다. 이런 증강현실에 대한 예시는 이미 게임 분야와 일부 특수분야(지난번에 소개했던 피규어..

인터렉티브 시네마 - Hysteria project

터치/아이폰을 이용한 흥미로운 사례가 또 하나 시작되었네요. 바로 인터렉티브 시네마 인데요. 'Hysteria project'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영화의결말을 관람자가 결정한다'라는 인터렉티브 시네마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과거의 이와 비슷한 게임이나 책들 보다 한발 더 나아가 시점 자체가 1인칭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시점은 마치 FPS 게임을 하듯이 보다 더 관람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혀주는 효과를 줍니다. 흡사 '클로버필드', '블레어 윗치 프로젝트'를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체험을 주지요. 터치/아이폰의 직관적인 터치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흠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주고 있는 이 프로젝트의 진짜 의미는 바로 '영화 상영의 새로운 배급망'..

CubeCheater

어렸을때 많이 즐겼던 큐브게임을 기억하시나요? 지금도 많은 분들이 가지고 노시는(?) 게임이기도 한데요. ^_^; 아이폰 어플로 이 큐브를 풀어주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습니다. 아, 아이폰(!) 어플로 한정 시킨 이유는 이 어플이 카메라를 이용하기 때문인데요. 먼저 아이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풀지 못한 큐브의 한면을 촬영하면 센서가 자동으로 그 무늬를 인식해 차례차례 순서를 따라할 수 있도록 풀이 과정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이 동영상을 보시면 보다 이해가 빠르실텐데요. :) 저도 처음에 이 동영상을 보고 신기해 하다가 저렇게 쉽게 풀어버릴 것 같으면 큐브를 뭐하러 샀는지...라는 생각에..ㅎㅎ 얼마전에 스나이퍼용 저격 계산기가 나오기도 했다던 애플의 앱스토어. 참 재미있는 시장인건 분명한듯 합니다. :)

live!/game & play 2009.01.31

모바일 와이어드

얼마전에 wired에서 아이폰/아이팟용 어플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모바일 와이어드-프로덕크 리뷰 인데요. 와이어드의 Senior Editor인 Dylan Tweney가 설명해주는 동영상을 보면 다양한 최신 가젯들의 정보를 검색해 불수 있게 되어있네요. 디지털 관련 정보를 다루는 와이어드의 좋은 상업적 모델이 될것 같습니다.만. 사실 원했던 것은 와이어드의 다양한 컨텐츠를 검색해 볼수 있었으면 했는데 조금 다른 형태의 어플이 나왔네요. 물론 와이어드의 다른 컨텐츠는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보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간 와이어드가 쌓아온 인지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디지털 가젯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어플을 만들었네요. 아이폰 관련 시장이 꽤 커지면서 다른 브랜드들도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을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