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석 2

서울대학교 미술관MOA, <숭고의 마조히즘>전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네요. 관객 참여가 활발히 일어나는 현대미술에서 작품과 관객 사이의 감정적 관계와 예술의 권력을 둘러싼 문제를 고창선, 구동희, 박준범, 손몽주, 오용석, 임상빈, 정재연 작가의 설치, 영상,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고 합니다. 전시명에서 느껴지는 숭고와 마조히즘을 전시장에서도 체험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전시명숭고의 마조히즘전시기간2015년 2월 4일 ~ 2015년 4월 19일전시장소서울대학교 미술관 전관참여작가 고창선, 구동희, 박준범, 손몽주, 오용석, 임상빈, 정재연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2015년 첫 기획전으로 관객 참여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현대예술에서 관객과 작가가 맺게 되는 새로운 관계를 ‘숭고’와 ‘마조히즘’이라는 개념을 통해 다루어 보는 전을 개최합니..

live!/art & news 2015.03.10

빈방의 빛 Metaphorical Space_한빛미디어갤러리_3월2일-3월25일

인간은 항상 공간 속에 존재한다. 살아가면서 사물을 보고, 소리를 들으며, 바람을 느끼는 등 어떤 순간이든 공간과의 연계에 유기적으로 반응한다. 이들은 나무나 돌과 같은 물리적 실체와 연관되지만 형상이 없다. 이들의 특성, 차원, 스케일은 시각적 형태와 연관되어 생성되는 비어있는 공간 속에서 나타나게 된다. 여기서 비어있음은 무(無)의 개념이다. 빈 공간은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무(無)로 꽉 차 있는 것이다. 비어 있음은 온전히 무엇이든 들어왔다가 나갈 수 있는 개방적 형상으로, 변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무엇이 있기 위해서는 그것이 차지할 공간이 필요하고, 무엇이 기능하기 위해서는 그 기능을 가능하게 해주는 여백이 필요하다. 예술에서의 공간은 감각적으로 체험되어지는 경험적 공간이자..

live!/art & news 201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