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옥 2

꿈꿀 줄 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 : 드림소사이어티 _exhibition reveiw

인간은 현실을 살아가면서도 현실을 도피하고자하는 노력을 부단히 해왔다. 현실의 쳇바퀴가 버거웠던 것은 어제오늘일 만은 아닐 터,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예술’이라는 매체에 담아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미술을 비롯한 문학, 음악,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예술 장르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일탈욕구를 보다 더 심층적으로 풀어주는데 일조하였다. 그만큼 예술은 인간이 꿈꾸는 작은 이상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왜 이렇게 인간은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일까? 현실을 넘어선 또 다른 자아를 찾고자 하는 것일까? 아마도 이렇게 물음을 던지고 실천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자 다른 생명과는 구분되는 행동이다. 이렇게 인간의 현실을 넘어선 또 다른 세계를 표현해 주는 전시가 ..

hybrid dance project <불쌍 bulssang>, 안애순무용단, LG Art Center, _live

무용가 안애순은 뮤지컬 활동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새로운 현대무용을 추구하는 작업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체감하는 현재 문화의 양상을 그대로 자신의 무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그렇기에 다른 장르의 표현 기법을 자신의 무대에 접목시키는 경향도 강한데요. 이 작품 역시 조명, 소품 등의 무대 공간을 통한 효과, 그리고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은 파리의 부다바 (Buddha Bar)에서 동양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신성한 종교적 아이콘인 불상이 원형을 알 수 없는 팝아트 조각상으로 변형되어 인테리어 혹은 가구로 사용되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 이라고 합니다. 일렉트로니카 장르에서 유행하던 부다바 시리즈를 들어본 분들도 계실 거에요. 전자음의 비트가 강조된..

live!/art & news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