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혜중공업 4

아트선재센터《세 개의 쉬운 비디오 자습서로 보는 삶》

장영혜중공업, 2017년 1월 6일부터 3월 12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웹 아티스트 그룹 '장영혜중공업'의 개인전 《세 개의 쉬운 비디오 자습서로 보는 삶》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비디오 설치 작업 외에도, 아트선재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웹 작업, 전시 리플렛 형식으로 배포되는 인쇄물 작업, 그리고 미술관 정면과 후면에 설치되는 배너 작업 등 다양한 형태로 장영혜중공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정’, ‘경제’, ‘정치’ 3개 파트로 이루어진 전시로 오늘날 한국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우선, 아트선재센터 홈페이지에서 장영혜중공업의 을 감상하시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하세요.^^ > www.artsonje.org 전시소개> 2017.0..

live!/art & news 2017.01.09

일방적인 텍스트들의 향연! 내 가슴을 친다!_장영혜 중공업_exhibition review

‘장영혜중공업(YOUNG-HAE CHANG HEAVY INDUSTRIES)’은 1999년 서울에서 창립한 2인조 웹 아티스트 그룹이다. 자칭 CEO(최고 경영자) 장영혜와 CIO(지식총괄책임자) 마크 보주(미국인) 두 명이 초창기 들고 나온 작품은 “삼성은 나를 죽음으로부터 구해 주리라 믿는다”는 구절이 섬뜩했던 ‘삼성(SAMSUNG)’ 연작이었다. 도발적인 이들의 웹아트는 관람객이 따라가기가 다소 벅찬 속도로 앞서 지나가는 단어와 문장은 조용한 듯하면서도 비트 있는 사운드와 어울려 관람객의 정신을 빼놓는다. 예측할 수 없는 패턴으로 지나가는 텍스트와 점멸하는 속도에 맞춰 흐르는 사운드의 능수능란한 향연에 관람객은 일방적으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 장영혜중공업의 작품은 일종의 상호작용 없는 디지털 아트인데..

수퍼하이웨이 첫 휴개소

수퍼 하이웨이 첫 휴게소The First Stop on the Super Highway 백남준 아트센터 NJP Art Center, 2009. 3. 7 ~ 5. 16 지난 해 문을 연 백남준 아트센터 개관전에 이은 첫 번째 기획전에 다녀왔습니다. 국내 미술관으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학예실장을 영입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이번 전시는 바로 백남준 아트센터 학예실장 토비아스 버거가 기획한 전시라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 같습니다. 우선 전시에 제목과 리플렛은 매력적이고 감각적이었습니다. 백남준의 ‘초고속 정보 통신망 (Information super highway)’ 개념과 용어를 차용하여 제목으로 사용한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을 잇는 축을 의미하는 동시에 백남준 아트센터 앞에 ..

live!/art & news 2009.03.10

Black on White, Gray Ascending, 장영혜중공업, New Museum _exhibition review

뉴 뮤지엄(New Museum)이 금년 12월 1일 재개관에 맞추어 1층 오픈 갤러리에 장영혜중공업(Young-Hae Chang Heavy Industry)의 신작을 초청한 것은 오프닝 기획전 “Unmonumental: The Object in the 21th Century”와 조화를 이룬 적절한 선택이다. 기획전이 “오브제의 붕괴와 재구성”라는 개념 아래 미니멀리즘 이후 현재까지 문제시되어 온 예술적 정의들을 조각의 영역에서 다시 질의하기 위한 플랫폼이라면 장영혜중공업은 뉴 뮤지엄의 또 다른 지향점인 “디지털 아트의 활성화”에 부합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테이트 모던과 이스탄불 비엔날레 등 세계 유수의 갤러리와 국제전시행사에서 넷 아트의 대표주자로 공인받은 이력은 뉴욕 노호(Noho)의 중심에서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