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3

저항, 그리고 건강한 담론의 시작_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_exhibition review

조각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동시대 조각에서 목격되는 현상들을 조망해보기 위해 기획된 서울시립미술관의 기획전 은 전시의 제목처럼 관객으로 하여금 전통적인 조각 혹은 조각적인 속성에 대해 갖고 있던 기존의 관념과 지금의 현대조각에서 그에 대한 저항적 움직임으로 드러나는 경향들이 과연 무엇인지, 아울러 장르의 경계가 어떻게 희석되어 가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전시다. 기본적으로 전시는 전통적인 조각이 지닌 양감, 재료와 더불어 조각이 지녔던 기념비적 속성에 대한 반향이 동시대 작가들의 손끝에서 어떻게 변화, 변주하는지를 살펴본다. 그에 대한 고민으로 전시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는데, 조각의 매스, 덩어리 속성을 관통하고 있는 ‘힘’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는 ‘힘의 자장-불안한’, 전통조각의 재료..

Muenster sculpter project_#01_world report

Frankfurt Mainz station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입니다. 국제공항에 바로 기차역이 붙어있어 이동이 아주 편했습니다. 언제나 쾌적한 ICE!! ㅡㅡb 1st day 녜녜 여행의 시작입니다. 시작은 프랑크푸르트로 들어와 카셀을 방문하고 뮌스터를 들른 후 베니스로 가는 순서였습니다만... 글은 뮌스터가 가장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쓰기 쉬운걸 먼저 건드리다보니;; 이해 바랍니다. 클릭하면 크게 확대됩니다. 카셀에는 국제공항이 없는고로 한국에서 바로 카셀 혹은 뮌스터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제가 택한 루트는 프랑크푸르트-카셀-뮌스터-베니스였습니다. 프랑크푸르트-카셀간 이동은 2시간 30분 정도(ICE기준)이며 카셀Kassel-함Hamm-뮌스터Muenster(카셀-뮌스터간 직행은 없습니다.) 역시 ..

world report 2007.10.23

Muenster sculpter project_#00_world report

#live에서 aliceview로 옮겨 재게재합니다. 독 일 북서부에 위치한 인구 27만여명의 작은 도시 뮌스터Muenster는 여러모로 특이한 곳입니다. 이 곳은 대학의 도시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전체 대학생 수가 4만 8천여명으로 도시 인구에 비해 상당히 많은 비율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이외의 고교이하 학생수도 3만여명이나 되니, 전체인구의 30% 이상이 학생인 셈입니다. 인구가 수원부산은 고사하고 일산이나 분당보다도 작은 도시임에도 미술관 및 박물관은 총 23개에 정상급의 음악회와 오페라, 연극 등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지난해에는 800여 점의 피카소의 석판화를 소장한 독일 유일의 피카소 미술관이 개장했고, 또한 국제수준의 현대 미술관이 건립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문화테마 도시라고 볼 ..

world report 2007.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