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15

만프레드 모어(Manfred Mohr), 컴퓨터 아트의 선구자 _interview

컴퓨터아트의 초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 시작은 지극히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실험의 연장선상에 있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흔히 우리가 떠올리는 초기 컴퓨터아트는 예술가들이 아닌 수학자 및 프로그래머 들에 의해 시도되었는데, 이러한 컴퓨터아트의 역사는 어쩌면 매우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른다. 컴퓨터는 초기 계산기의 확장된 형태로서 연산과 제어를 위해 사용되는 수학적, 과학적 장치였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초기 컴퓨터아트의 실험적 분위기에서도 예술이 지닌 감성적 영역을 융합시키려는 시도가 존재했다. 오늘 소개할 만프레드 모어(Manfred Mohr)가 바로 그러한 시도를 수행했던 작가이다. 그는 초기 컴퓨터 아티스트로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이전의 컴퓨터 아트 작가들과는 달리 추상 표현주의..

interview/Artist 2013.10.01

2013 ' 스펙타클과 우회의 전략, 기 드보르와 국제상황주의' 미디어극장 아이공 특별기획전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 기 드보르의 영화상영과 강연회가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월 24일(목) ~2월 28일(목) 까지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 2013년 특별 기획전 스펙타클과 우회의 전략, 기 드보르와 국제상황주의 展이 개최됩니다. 기 드보르의 영화상영과 함께 저명하신 평론가 및 아티스트들의 특별강연회가 진행되오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특별강연회 안내 2월 01일(금)ㅣ 진중권(문화평론, 동양대 교수) 강연 2월 07일(목)ㅣ 노순택(사진작가) 강연 2월 15일(금)ㅣ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강연 2월 22일(금)ㅣ 옥인콜렉티브(작가그룹)..

live!/art & news 2013.01.16

과학예술의 쟁점들 : 진중권 _column

헤겔에 따르면 시대정신은 예술에서 종교를 거쳐 철학으로 발전해 왔다. 그가 아직 살아 있다면, 기꺼이 ‘철학’을 ‘과학’으로 고쳐 썼을 것이다. 과학적 사유가 주요한 상징형식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17세기에는 예술마저 이성적 활동으로 간주되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고전주의자들은 시와 회화를 합리적 규칙의 체계 속에 가두어 놓았다. 이 독단주의 미학은 바로크와 로코코를 거치면서 약화되고, 그 과정에서 ‘미학’이라는 분과가 탄생한다. 미학은 감성을 복권하되, 그것을 유사이성으로 만들어 다시 이성의 아래 복속시키려는 합리주의적 기획의 일환이었다. 결정적 변화가 생기는 것은 18세기에 이르러서다. 이성주의에 대한 반발에서 낭만주의자들은 한편으로는 예술과 과학을 날카롭게 대립시키는 가운데, 다른 한편으로는 예술..

column 2012.10.03

제 9회 기술미학포럼, 인공생명 예술(Artificial Life Art)에 대한 포럼

제 9회 기술미학포럼 : '인공지능예술에서 인공생명예술로' From Artificial Intelligence Art to Artificial Life Art '컴퓨터예술' 은 1960년대 인공지능 연구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초기 컴퓨터 예술은 컴퓨터에게 예술적 창조력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1970년대 이후 그것의 전개는 인간이 주체가 되어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하는 쪽으로 이루어졌다. 컴퓨터를 다시 예술의 주체로 돌리는 기획은 1990년대에 인공생명의 이름으로 부활하나 이 생물학적 전환의 과정에서 창조(Creation)라는 표현은 창발(Emergence)이라는 낱말로 대체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컴퓨터 예술의 두 극단, 즉 초기의 인공지능예술과 최근의 인공생명예술을 소개 비교하는 가운데 컴퓨터..

live!/art & news 2011.04.25

제 7회 기술미학포럼 _Media Facade

기술미학연구회는 현재 매체 환경 내의 여러가지 현상 혹은 작품들을 미학적 접근을 통해 분석하고 소개하는 기술미학포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7회 포럼의 주제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입니다. 도시의 건축은 미디어의 발달 아래서 여러 요소들이 개입하여 융합되고 충돌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하여 공간의 건축적 표면이 변화한 맥락과 환경, 인간과의 관계 형성에 있어 가지는 의미에 대해 탐구해 보려고 합니다. 일시: 2010. 8. 21. (토) pm 3:00 패널소개 진중권 문화평론가 김태은 미디어 아티스트, 영화감독 한성필 사진작가 양수인 건축가 김상우 미학자 일정 ------------------- 15:00 도입 : 진중권 15:10 미디어 파사드의 전사 (강주희, 문수정) 15:30 실재..

live!/art & news 2010.08.18 (3)

미디어아트: 예술의 최전선_진중권_book review

미디어아트: 예술의 최전선, 진중권 엮음/휴머니스트 로 잘 알려져 있는 진중권이 8명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만났다. 로이 애스콧, 도널드 마리넬리, 히로세 미치타카, 제프리 쇼, 후지하타 마사키, 사이먼 페니, 가와구치 요이치로, 최우람이 그들이다. 이 작가들은 미디어 아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들이지만, 유명한 작가들을 소개한다고 해서 책의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다. 대중을 위한 미디어 아트 개론서라기보다는 오히려 미디어 아트에서 논의되는 이슈들에 대해 고민해온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시원한 답을 주는 책이다. 그러나 미디어 아트에 대해 잘 모른다 해도 두려워하지는 말자. 이 책을 통해 미디어 아트라는 장르에서만 생각해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과 사고들을 만나는 신선함을 누릴 수 ..

제 4회 기술미학포럼 : Visible Sound?

태싯 그룹(Tacit Group)의 연주와 그에 관한 논의들을 진행하는 기술미학포럼이 8월 23일, 두산아트센터 space 111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포럼은 진중권 교수의 사회로 Audio Visual Performance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Tacit 그룹 (장재호, 가재발 외)을 통해 사운드 아트, 퍼포먼스 아트, 더 나아가 총체예술로의 작업에 관한 논의들이 소개됩니다. 기술미학연구회 회원의 경우, 공연과 포럼을 할인된 가격으로 신청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행사일시_2009_0823_일요일_16:00pm 오늘 8월 23일(일) 기술미학연구회의 제4회 이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의 제목은 입니다. 참여작가로는 Tacit Group이 함께 합니다. 본 포럼에서는 디지털 ..

live!/art & news 2009.08.19

기술미학연구회 제 2회 강좌_(예비)미디어 작가를 위한 글쓰기

장소협찬 :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 기술미학연구회에서 2번째 강좌를 시작합니다. 인문학도보다 더 글쓰기를 잘 하신다는 과학자 정재승 선생님과 쉬우면서도 내용을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글쓰기를 하시는 진중권 선생님이 주축이 된 글쓰기 강좌입니다. 아무래도 글쓰기가 약하기 쉬운 공학 기반의 미디어 작가와 예비 작가들을 위한 강좌이니 관심있으신 분들 참조해 주세요. ------------------- Artist's statement class (예비) 미디어 아티스트를 위한 글쓰기 강좌 정재승, 진중권, 유원준과 함께 하는 총 6회(주 1회) 과정의 프로그램인 본 강좌는 미디어 아트 작가와 예비 작가들을 위한글쓰기 워크샵입니다. 참가자들은 강사들과 statement 작성 및 프리젠테이션, 토론 등의 과정..

live!/art & news 2009.07.17

제2회 기술미학포럼_디지털 푼크툼의 순간, 그리고 진정성

20090219_문지문화원 사이Saii 지난 2월 19일, 기술미학연구회에서 기획하는 행사인 기술미학포럼의 두 번째 장이 열렸습니다. 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술적 이미지를 대표하는 매체 중 하나인 '사진'을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디지털이라는 요소의 개입으로 급격히 변한 사진이라는 존재를, 푼크툼이라는 특정 요소를 통해 바라보았습니다. 과연 푼크툼이라는 것이 현재에도 진정성을 띄며 통용될 수 있는지, 과거의 푼크툼과 지금의 푼크툼에는 무언가의 변화가 있는 것인지 등 말이죠. 이번 행사에는 강홍구, 김선회, 이준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각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업을 선보이고 참여 패널들은 각 작가들의 사진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집단 토론 시간에 각자가..

live!/art & news 2009.02.23

기술미학포럼_리얼리티를 상상하는 시각의 충돌, 정흥섭vs진기종

기술미학연구회에서 제 1회 기술미학 포럼을 개최합니다. 프로그램명은 입니다. 참가신청을 따로 받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신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참가신청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미디어 작가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리얼리티에 대한 시각을 대립적 위치에 놓고 조망해 보는 자리입니다. 두 작가 모두 가상성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상이한 시각을 보여주고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시 간 : 2008년 11월 26일 (수), 오후 3시~6시 인 원 : 선착순 30명 장 소 : 신촌 W Styler Shop (지하 1층) 주 최 : 기술미학포럼

live!/art & news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