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제작소 2

CoverStory_TAG 11. 메이커 문화와 메이커 스페이스 "만들고, 배우고, 공유하라!" - 2부 국내편

공유 문화의 장은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의 등장과 함께 온라인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하지만 21세기 지금 그 공유의 장은 다시금 물리적 세계, 삼차원 아톰의 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다. 일률적인 대량생산에서 벗어나, 이제 누구나 CNC 기계, 레이저 커터, 3D프린터기를 갖춘 공동작업실 -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통해 자신만의 제품을 제조하고 그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앨리스온은 이번 기획 기사를 통해 디지털 제조업과 풀뿌리 기술혁신 확산에 맞물려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메이커운동(Maker Movement)과 메이커 문화(Maker Culture)를 해외와 국내의 주요 메이커 스페이스의 생성 흐름에 따라 1, 2부로 나누어 살펴보고자한다. 1부 해..

cover story 2015.05.02

Do It Yourself / 사물학II : 제작자들의 도시_exhibition review

Do It Yourself / 사물학II : 제작자들의 도시_exhibition review “언제까지 사물을 만드는 기쁨을 작가, 디자이너, 또는 기술자만이 누리도록 내버려둘 것인가.” 우리나라는 2012년 첫 회 메이커페어 이후 해마다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메이커들과 2015년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정부주도의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의 열기 가운데 최근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만들기'는 더 간단하게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근본적인 개념이다. 하지만 다시금 만들기가 재조명되는 이유는 만들기의 방식이 극적으로 바뀌고, 이것이 사회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달이 만들기의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혹자가 '제 3차' 산업혁명'이라고도 부르는 개인 제작시대를 눈앞에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