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3

관계의 미학_book review

"관계의 미학은 어떤 기원과 목적에 대한 진술을 전제로 하는 하나의 예술이론이 아니라 일종의 형태에 대한 이론이다" - 니꼴라 부리요 니콜라스 부리오(Nicolas Bourriaud)는 미술계가 1990년대에 들어 대다수의 비평가와 철학자들이 다루기를 꺼려하는 새로운 현상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진단하고, 바로 이러한 새로운 예술현상을 이론적으로 '관계미학'과 '관계예술'이란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오늘날 커뮤니케이션은 사회적인 관계를 생산품으로 분류하는 통제된 공간들 속에서 인간관계들을 집어삼킨다. 예술적인 행동은 소박한 접촉들을 실행하고, 막힌 통로들을 열며, 서로 동떨어져 있는 현실의 여러 층위들이 접점을 찾도록 노력한다. 예술적인 활동은 시대와 사회적 맥락에 따라 형태와 양상, 그리고 기능이 변화하..

아시아 현대미술 프로젝트 City_net Asia 2009

흥미로운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곤 하는 '아시아 현대미술 프로젝트 City_net Asia 2009' 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비슷하지만 다른, 그속의 동질감등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전시입니다. 앨리스온과도 친숙한 이진준씨의 작업도 보이네요. 전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시아 현대미술 프로젝트 City_net Asia 2009 2009_0930 ▶ 2009_1122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_2009_0929_화요일_05:00pm 관람시간 하절기(3월~10월) / 10:00am~10:00pm / 토,일,공휴일_10:00am~07:00pm 동절기(11월~2월) / 10:00am~09:00pm / 토,일,공휴일_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서울시립미..

live!/art & news 2009.10.08

YCAMPost #05_YCAM의 큐레이터들을 만나다_world report

YCAM에서 매년 3,4작품씩 배출되는 미디어 아트 작품들은 큐레이터 아베 카즈나오阿部一直(이하 아베)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와타나베 리나渡部里奈(이하 와타나베) 콤비가 기획하고, 진행한 프로젝트들의 결과이다. 모두 YCAM이라는 장소에서 새로이 만들어진 작품들인 만큼, 이를 기획하고, 구상하고, 준비하고, 제작하는 과정 전반에 이들의 손길이 닿아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인터뷰를 통해 YCAM의 두 큐레이터를 더 가까이 만나보고, 그들의 프로젝트들, 일본 예술계와 미디어 아트계, 그리고 미디어 아트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미디어 아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일본의 미디어 아트 수진: 원래는 어떤 공부를 했고, 어떤 계기로 미디어 아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아베: 전공은 미학으로 언어..

world report 200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