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3

잡담을 위한 어플 F-MyLife

앨리스온의 아트 디렉터님도 그렇지만 저도 아이팟 터치라는 기기에 대해 열광적입니다.^^ (멀티)터치라는 감성적인 입력 방식, (제약이 존재하긴 하지만)오픈된 구조를 통한 방대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아이폰처럼 자유롭진 않지만)무척 편리하고 더더군다나 공짜인 wifi를 통한 인터넷 접속 (능력봉인이라는 치사한 수를 쓰긴 했지만)강력한 하드웨어와 그를 충분히 이용 가능케 하는 OS 등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어우러져 기존의 기기에서 볼 수 없었던 많은 문화적 모습과 반응들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재밌고 편리한 것을 넘어서 새로운 '무언가'가 보이고 있는 것이죠. 그 중 하나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 소통입니다. 창피하지만 디지털, 온라인 문화에 관심있다고 하는 인간이 이제서야 twitter라는 것을 접하게 ..

touch book !!!

헉. 오늘 웹을 둘러보다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평소, 넷북의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sony의 c1보다 크기, 무게, 특히나 만듦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위안을 삼고 구매의욕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본 제품은 그런 핑계?들이 전혀 안먹히는 것인지라 벌써부더 기대 + 걱정이 들고 있답니다. 소개할 제품은 Always Innovating'사가 만든 터치스크린 방식의 넷북인데요. 넷북+타블렛의 개념에 배터리 지속시간이 10시간을 넘는다하니... 디자인 좀 보셔요~ ㅠ.ㅠ 다만,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사의 600MHz OMAP3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작동하고 리눅스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omap3는 pda 등에 많이 사용된 cpu로 아는데, 성능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

인터렉티브 시네마 - Hysteria project

터치/아이폰을 이용한 흥미로운 사례가 또 하나 시작되었네요. 바로 인터렉티브 시네마 인데요. 'Hysteria project'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영화의결말을 관람자가 결정한다'라는 인터렉티브 시네마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과거의 이와 비슷한 게임이나 책들 보다 한발 더 나아가 시점 자체가 1인칭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시점은 마치 FPS 게임을 하듯이 보다 더 관람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혀주는 효과를 줍니다. 흡사 '클로버필드', '블레어 윗치 프로젝트'를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체험을 주지요. 터치/아이폰의 직관적인 터치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흠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주고 있는 이 프로젝트의 진짜 의미는 바로 '영화 상영의 새로운 배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