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 사회는 도시경쟁력 강화, 도시 브랜드화 등의 정책에서도 보이듯, 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유기체로서 도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뉴미디어아트와 도시 문화가 서로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고찰은 도시를 단순히 주거의 개념으로 보기보다는 도시를 하나의 유기체로 인식하고, 그것을 뉴미디어아트가 어떻게 드러낼 수 있는지에 주목한다. 따라서 갤러리뿐만 아니라 미디어 파사드에 드러나는 작품들은 하나의 유기체로서의 도시의 특징들에 주목하고 그 특징들을 시각화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유기체로서 도시 The Urban Organism 프로젝트(2011)는 도심 속의 세 지역에 있는 미디어 파사드를 트라이앵글로 연결하여 하나의 순환을 형성하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