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ne 2

드론 런웨이: 돌체 & 가바나 2018 F/W

출처: Venturelli/WireImage/Getty Images / theverge.com 사람을 태우지 않고 하늘을 비행하는 무인기(UAV), 지금은 드론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한 이 비행체는 군사목적으로 급속히 발전하여 전장을 비행하던 상황을 넘어 이제는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요즈음의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렵지 않게 드론으로 촬영한 전경을 볼 수 있고 오스트리아 린츠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서 시작된 밤 하늘을 수놓은 수백대의 드론 불빛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수천대로 그 숫자를 불려 더 화려해진 풍경으로 사람들의 감탄을 불렀습니다. 규모도 그렇지만 실제 일상에서의 쓰임새도 확장하여 개인용 촬영에서 실제 대인 네비게이션에 사용하려는 방향까지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드론으로 할 수 있는 영역 탐구_A Flying Pantograph

사람들이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그것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에 따라 다양하게 변합니다. 풍경을 그릴 때 4B 연필을 이용하거나, 붓과 수채물감 또는 붓과 유채 물감을 이용할 때 표현된 이미지의 느낌은 각기 다릅니다. 한편, 디지털 도구의 등장 이후 같은 디지털 펜의 카테고리 안에서도 신티크를 이용하거나 애플 펜슬을 이용할 때, 이를 이용하는 디자이너는 어떤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지만 그 사용감과 제작자의 감흥은 상당히 다릅니다. 이렇게 사용자와 도구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MIT의 유체 인터페이스 분과(Fluid Interface)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드론을 이용한 창작 연구입니다. 연구원 이상원(Sang W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