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ormance 9

닻올림 연주회 15번째 <불특정한 언어>, 2011.04.02

상수역 근처, 실험적인 음악의 연주회가 열리던 공간 '닻올림'의 새로운 소식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무용과 음악의 결합을 볼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자료를 참조해주세요. 공간 ‘닻올림’의 열다섯번째 연주회가 2011년 4월 2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열립니다. 2008년 2월 시작한 공간 ‘닻올림’은 오피스텔을 개조한 20석 규모의 소형 공연장 및 레코딩 스튜디오로 즉흥음악을 중심으로 정기연주회 및 영상물 상영회, 전시등을 진행하는 작은 공간입니다. 이번 연주회는 무용 ‘불특정한 언어’ 입니다. 기존에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었던 공연을 닻올림의 사이즈에 맞게 재편성한 버전이 행해질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불특정한 언어는 ‘부정’에 관한 작업이다. 부정은 ‘..

live!/media&space 2011.03.30

프로젝션과 공연, Dragon and Peony, Sword Dance and Shadowgraph

최근 프로젝션 매핑이 시각적 표현의 한 주류로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물 외벽에 투사하는 거대 미디어 파사드에서부터 자동차 런칭쇼에서 등장한 자동차 위에서 진행하는 오브젝트 매핑, 그리고 공연에서 물리적으로 무대를 바꾸는 대신 다양한 영상을 배경면 혹은 배경물 위에 투사하는 모습 등 다양한 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영상은 일본의 사오토메 타이치(吉例)가 2011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덴노즈 은하 극장에서 선보인 신년 특별 강연 에서 펼친 검무 / 그림자 편입니다. 특별한 인터렉션은 걸려있지 않지만 영상에 기반하여 퍼포머가 동작을 맞추어 펼쳐내었습니다. 수묵적인 그래픽과 색은 절제된 색과 화려한 움직임, 치밀한 연출과 어우러져 멋지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공연과 매핑은은 국내에서도 많은..

live!/game & play 2011.03.02

악몽Mung : 樂夢 Ⅱ, 2010.11.03~04., 마포아트센터. _live

악몽樂夢이라는 이름의 공연이 다음 달 3,4일에 마포아트센터의 아트홀 맥에서 열립니다. 오페라처럼 음악을 기반으로 총체예술을 지향하는 공연으로 보입니다. 한 무대에 기술미디어와 신체가 같은 수위의 표현수단으로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문화적 코드들의 연결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가 아링aRing(aka 이은영)은 공연의 내러티브 및 사용되는 음악 전곡과 무대 감독 그리고 퍼포머까지 맡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작년 9월, aRing의 첫번째 공연 영상입니다. RockMong 樂夢 - 1st Total Sound Art Theatre by aRing from Sonic Arts & Culture on Vimeo. 링크 | 마포아트센터 http://www.mapoartcente..

live!/art & news 2010.10.27

공연| Digital Dance : In a Cycle

전통춤꾼이자 안무가 이미희가 무용과 음악에서 한국의 전통춤과 디지털 매체와의 융합을 선보입니다.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저녁 8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성암아트홀에서 공연 이 진행됩니다. 안무가 이미희는 2006년부터 춤과 음악, 영상기술의 상호 소통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와 접목에 관심을 가져 왔다고 합니다. 특히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양용준 작가가 눈에 띕니다. 이들이 만들어 낼 무용, 음악,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인터렉션이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공연개요 공연명 : Digital Dance 공연일 : 2010. 10. 7. 목. 저녁 8시 공연장소 : 성암아트홀 러닝타임 : 약 60분 티켓 : 10,000원 제작진 : 총연출, 안무,..

live!/art & news 2010.09.27

뉴웨이브 공연예술축제: 페스티벌場, 10.09.09 - 09.25, 남산예술센터 外. _live!

공연예술에 미디어가 사용되는 모습은 이제 친숙합니다. 연극에서 내러티브를 보조하기 위해 싱글채널 비디오가 사용되기도 하고, 혹은 화상통화를 하듯 배우가 비디오의 인물과 대사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무대장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으로 보아도, 과거의 조명부터 현재의 화려한 무대장치까지 각종 미디어의 개입을 볼 수 있습니다. 장르적 측면에서는 무대장치를 미술의 오브제 혹은 건축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페스티벌 場]은 미디어가 공연예술의 보완재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물론 행사의 성격을 생각하면 메인은 인간의 신체가 되겠습니다만, 각종 미디어나 기술들이 어떻게 사용될지, 그리고 신체와 미디어의 혼합과정과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해집니다. 행사 일정..

live!/art & news 2010.09.06

강은수 - 소통을 위한 총체적 방향찾기_interview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은수입니다. 인터랙티브 비디오, 사운드, 설치와 퍼포먼스의 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간과 신체의 상호 작용적인 변화를 탐구, 실험하고 있고요. 이화여대 미술대학원을 거쳐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niversity of Claifornia Santa Barbara)에서 Media Arts and Technology(MAT)석사 학위를 받은 후 워싱턴 주립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DXARTS(Digital Arts and Experimental Media)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는 오하이오에 있는 University of Akron에서 뉴미디어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작업을 시작하..

interview/Artist 2010.02.15

hybrid dance project <불쌍 bulssang>, 안애순무용단, LG Art Center, _live

무용가 안애순은 뮤지컬 활동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새로운 현대무용을 추구하는 작업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체감하는 현재 문화의 양상을 그대로 자신의 무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그렇기에 다른 장르의 표현 기법을 자신의 무대에 접목시키는 경향도 강한데요. 이 작품 역시 조명, 소품 등의 무대 공간을 통한 효과, 그리고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은 파리의 부다바 (Buddha Bar)에서 동양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신성한 종교적 아이콘인 불상이 원형을 알 수 없는 팝아트 조각상으로 변형되어 인테리어 혹은 가구로 사용되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 이라고 합니다. 일렉트로니카 장르에서 유행하던 부다바 시리즈를 들어본 분들도 계실 거에요. 전자음의 비트가 강조된..

live!/art & news 2009.06.02

여계숙, 하우스콘서트 外 _live!

ⓒ ART.CappuccinoNet.com. All rights reserved. 프리뮤직으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박창수 씨의 집에서 열리던 하우스콘서트. 입소문과 매스컴을 타고 아시는 분들도 많을 거에요. 저도 예전에 지인을 통해 가본 적이 있는데, 가끔은 그런 소규모 분위기가 그리워질 때가 있죠. 특히 이번 24일 하우스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여계숙 씨가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성악을 전공하였지만 전자음악은 물론 퍼포먼스나 비디오 아트까지 표현 매체로 활용한, 다방면에 관심을 보이는 재독 작가입니다. 또한 29일 제3회 기술미학포럼을 비롯하여 몇몇 대학의 행사에도 초청되었다고 하네요. 자세한 정보(작가의 작품, 스케줄)는 작가의 웹사이트에 있습니다. http://art.capp..

live!/art & news 2009.04.22

Rhizome Commissions Program _The submission deadline is midnight April 9, 2009

뉴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리좀의 커미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뉴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뉴 미디어 분야에서 능력을 갖추었지만 아직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상으로 삼는 영역은 online works, performance, video, installation or sound art 라고 하네요. 자국의 아티스트 및 해외 아티스트에게 함께 오픈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국내 작가들도 지원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7명은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Barbara London, Oliver Laric 등), 2명은 리좀의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네티즌들이 공개 심사를 통해 선정..

live!/art & news 200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