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A 2

실험실의 피그말리온: 바이오 아트, 생명의 예술 _book review

실험실의 피그말리온: 바이오 아트, 생명의 예술_book review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조각가 피그말리온(Pygmalion)은 자신의 이상형을 만들기 위해 세상을 멀리한 채 조각에만 몰두했다. 결국, 이상(理想) 그 자체인 조각상을 만들어냈고 자신이 만든 조각상과 사랑에 빠졌다. 이를 불쌍히 여긴 아프로디테 여신은 그 조각상을 실제 여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신화 속 조각가뿐 아니라 역사 속 많은 예술가가 피그말리온의 기적을 경험하고 싶어 했다. 더 사실감 있는 그림, 더 생생한 그림을 향한 열망은 가상의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한 열망이었다. 재현의 예술은 그렇게 성공을 거두는 듯했지만, 환영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생명의 예술을 향한 피그말리온의 기도처럼 예술가들의 집요한 시도가 있었다...

www.tca.uwa.edu.au _web review

TC&A(The Tissue Culture & Art Project)는 1996년에 시작된 project로서 예술적 표현의 매개체로 조직 기술 (tissue technology)을 사용하는 project다. 이들은 신체 외부에서 살 수 있도록 배양하는 complex organism의 부분을 정해진 모양으로 키움으로써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이들은 이러한 물체를 통해서 기존의 인간중심적인 윤리관과는 다른 새로운 윤리관과 인식론을 사람들에게 표현한다. TC&A는 BioFeel이라는 전시회를 통해서 그들의 작품을 보여주는데 이 전시회는 Sym- bioticA라는 연구소에 의해서 주도되어졌다. SymbioticA는 세포생물학자 Miranda Grounds 교수, 신경과학자 Stuart Bunt 교수, 아티스트..

review/Application 200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