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reus - 피상적 음악?
앨범 커버 이미지입니다 :-) 날씨 좋을 때 목적 없이 나가고 싶은 것처럼, 어떤 감수성을 찾아 웹을 서핑할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찾았던 위치가 막다른 길이 아니라면, 끝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만날 수 있을테니까요. 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이미 감성은 존재하고, 자신이 움직인 경로는 흐름을 보여주고 단서를 제공해주기만 할뿐, 사건을 일으키지는 않겠죠. 우연에 의존하는 산책자의 태도입니다. 특별한 걸 만나면 언제든 발걸음을 멈출 수 있도록… 정보나 감성이 재미있는 형태로 모여있는 걸 만나게 된다면 말이죠. 이 사람은 vimeo에서 우연히 보게된 걸로 기억하는데, 음악과 영상이 전형적이라 오히려 인상적이었어요. 일렉 + 재즈 / 신스팝 = 정도로 단촐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만, 요즘 음악을 보면 그리 특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