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4

총장실 프리덤 뮤직비디오 + 본부스탁 티저

애드버스터adbusters는 저항적인 밈meme을 전파시키는 데 웹 공간을 좋은 수단이라고 여겼습니다. 현실 광장의 아닌 웹의 공간, 혹은 '부재중'에도 유지되는 데모의 모습은 어떨까요. 여기서 부각할 점은, 소통을 위한 매개물로서 자체적 형식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 현실 광장의 시위가 정체성을 유지하는 방편으로 형식을 강조하는 것과는 다르겠지요. 어쨌거나, 아래의 영상들은 익숙함과 낯섦 사이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을 여유를 만들어 줍니다. 일단은, 그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요.

제임스블레이크James Blake의 라이브와 아스키ASCII 뮤직비디오

James Blake - The Wilhelm Scream live from BBC Radio 1 on YouTube. 위 영상은 얼마전 비비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제임스 블레이크의 라이브 영상입니다. 라이브 때의 진지함과 달리, 영상 말미에서 관객의 환호에 천진하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그의 이력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의 도시생활 웹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꽤 재미있는 소리입니다. 감성 풍부한 목소리에, 미니멀한 전자음악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도 일부 쓰이고 있는데, 또다른 트랙에는 칩튠이 연상되는 소리를 위주로 곡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물론 거기서도 블루스적인 감수성은 여전히 유지가 됩니다. 그의 음악은 주제음을 대위적 구성으로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소리의 질감을 변형하는 방식으..

Choose A Different Ending

최근 YOUTUBE를 이용한 다양한 디지털 작업들이 눈에 띕니다. 전세계로 급속히 퍼져나간다는 장점 덕분에 광고 마케팅으로도 유튜브 채널이 적극 활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가운데 이를 캠페인에 활용한 흥미로운 예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Choose A Different Ending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유튜브의 링크 기능을 잘 이용한 작품입니다. 하나의 동영상이 끝나면 링크를 통해 다음 동영상을 재생하도록 구성해놓았으며, 사용자가 1인칭 시점으로 영상을 볼 수 있게 촬영하여 영상의 주인공이 되도록 만든 것이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매 동영상의 끝부분마다 사용자는 자신의 다음 행동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라 펼쳐지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계속적인 선택의 끝에는 대부분 극단적인 상황으..

live!/art & news 2009.10.08

http://openframeworks.cc_web review

openframeworks 는 C++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러리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Zach Lieberman 과 Theo Watson 이 이끌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Processing 과 Max/Msp/Jitter 가 가장 유명한데 두 프로그램 모두 사용하다 보면 일정 틀을 가지게 되곤 합니다. 능숙한 프로그래머들이 자유자재로 다루기는 하지만 기존의 작업들을 보면 프로세싱으로 만들었다거나 맥스를 사용했다는 것이 충분이 짐작갈 정도로 틀을 깨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경향을 띄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프로그래머들보다 아티스트, 디자이너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실제 코드들을 사용하기 쉽게 단순화 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인데요 이를 탈피해보고자 만들게 된..

review/Application 200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