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panet 2

[유원준의 미디어문화비평] 4. SNS : 피상적(Superficial) 본질(Nature)로서의 사회(Society)_1부

1933년 7월 미국의 한 전화 전신 회사는 다음과 같은 인쇄 광고를 선보였다. "당신의 전화(telephone)는 당신이다. 한순간 그것은 가깝거나 먼 여러 다른 곳에, 또 여러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이라는 존재를 퍼뜨리고 날려 보낸다. 바로 당신 자신의 일부가 모든 전화의 메시지 속에 있다. 당신의 생각들,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미소, 당신의 인사말, 당신의 태도 그런 것들 말이다. 당신은 발화의 권력(the power of speech) 그 자체를 사용하듯이 전화를 사용하는데, 그것은 세상 사람들에게 당신의 모든 부분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것을 쥐고 있는 한 당신은 시간과 공간의 지배자가 된다. 당신은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고, 기회를 위해 준비되어 있으며, 많은 의견들을 받아..

Voice 2014.03.04

Social Art : 동시대 미디어아트에 있어 소셜아트의 개념정리와 특성 _column

동시대 미디어아트에 있어 소셜아트의 개념정리와 특성Social Art in Contemporary Media Art “뉴미디어아트는 예술 형태에 대한 관심을 물체(object)에서 과정(process)로 이동시켰다. 뉴미디어에 내재된 시간 기반, 역동성, 상호 소통, 협업, 변용, 다원성을 통해, 뉴미디어아트는 대상화에 저항하고 예술(미적) 대상의 전통적인 관념에 도전한다.”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은 소셜아트라는 명칭이 사용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에서 제시하는 구문이다. 사실, ‘사회적이지 않은 예술이 언제 있었나’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현재의 소셜아트라는 의미는, “현재 디지털 미디어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예술 행위”라고 이해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미디어아트..

column 201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