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osium 2

백남준아트센터 ≪미디어 생태계: 다시 TV 정원으로 ≫ 심포지엄

백남준아트센터는 2008년 개관 이래 '백남준의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국제학술 심포지엄 시리즈를 개최해왔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로 백남준의 미디어 생태학에 주목합니다. 백남준은 지속적인 전기 공급이 필요한 TV와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 식물과 같은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더 나아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TV를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산소를 생성하는 식물처럼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요소로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은 미디어에 대한 백남준의 생태학적 관점은 부제에서도 언급된 그의 작업 을 통해 잘 드러납니다. 테크놀로지를 대변하는 텔레비전이 그것과 상반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하나의 유기체적 공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

live!/art & news 2019.09.25

백남준아트센터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 3 - 뉴미디어의 고고학, 2010.12.17.

 백남준아트센터에서 2010년 12월 17일 10시부터 18시까지 [백남준의 선물 3] 심포지엄이 열립니다. 작년 2월 시작된 [백남준의 선물] 시리즈는 매회 다른 주제로 백남준의 예술을 조망하며, 학계나 예술계 등 다양한 참석자들을 초빙하여 백남준의 작업을 재발견하고 현재화시키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백남준의 활동을 '고고학'적으로 접근한다고 합니다. 당시 백남준은 과거의 예술사와 미래의 기술 사이에서 신매체를 표현수단으로 삼았습니다. 현재의 시점에서 그의 활동을 되짚어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어떤 시대의 예술가가 사용하는 도구의 변화 혹은 예술이 표현수단으로 삼는 도구의 변화양상으로 보자면, 백남준이 살았던 시대로부터 지금까지의 기술-장치-예술가-예술 간 층위를 형성하던 요인들을 발굴..

live!/art & news 201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