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미술관은 관람객이 단순히 작품을 바라보는 수동적 형태가 아닌 새로운 형식의 관람방식을 제시합니다. 특히 프로젝션 맵핑과 빛을 통해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하는 '몰입형 아트'는 시각뿐만 아니라 오감을 사용해 전방위적으로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처럼 새로운 미디어 아트가 등장함에 따라 '보는 것'에 대한 정의 또한 재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대전시립미술관은 2019년 올해의 특별전으로 을 기획하였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예술이자, 영역간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학제간 융합을 실천하고자 하며, 더 나아가 바라보는 주체와 비춰지는 대상과의 관계, 그로부터 파생되는 문화적, 사회적인 맥락을 차례로 되짚어보고, 매체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