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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P 썸머 페스티벌 스물 하나의 방 _alice live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7. 10. 21:03

올 여름, 흥미로운 전시와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식입니다.
7월 20일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9월 13일까지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진행이 됩니다.
아래 내용과 링크를 참고하시고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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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오는 7월 20일 백남준의 79번째 생일에 맞추어 <NJP 썸머 페스티벌 스물 하나의 방> 을 개최합니다. 7월20일부터 9월 13일까지 총 8주간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백남준이 1961년에 작성한 ‘스코어’ <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여름 축제로 아트센터 2층과 야외 공간 등에서 전시와 공연, 퍼블릭 프로그램 등 총 20개의 작품과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됩니다.

연주를 위한 악보를 의미하는 ‘스코어’는 백남준을 비롯한 플럭서스 예술가들이 공연을 위해 지시어처럼 사용한 것으로 백남준의 <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은 다양한 사운드 설치와 관객과의 인터렉션이 지시된 ‘음악’을 시각화하는 ‘스코어’ 였습니다. 이 스코어는 그 악보 그대로 실현된 적은 없으나 백남준의 음악과 전시에 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읽을 수 있는 스코어이며 이후 백남준은 자신의 퍼포먼스와 전시에서 이 아이디어를 구현하였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작가들은 백남준과 플럭서스 작가들이 했던 것처럼, 관객참여를 위한 스코어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관객들은 작가가 제시한 스코어를 실천하며, 20개의 방(작품)을 옮겨 다니며 장르를 넘나들고 공간을 가로질러 백남준의 스코어대로 “맹목적이지 않은” 참여의 공간을 완성시킬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지혜로운 곡을 연주하고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곡을 연주한다.” 는 백남준의 말처럼 한여름의 한복판에서 벌어질 백남준아트센터의 흥미진진한 예술 실험을 통해 관객 각자가 자신만의 악보를 만들어내는 페스티벌이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 소개

20개의 작품들은 3개의 장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1팀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6팀의 퍼포먼스 프로그램, 백남준아트센터의 장소특정성을 고려해 제작한 네 개의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 우지노 무네테루는 전시와 퍼포먼스 두 곳 모두에 참여합니다.

 

http://www.njpartcenter.kr/kr/program/events/show.asp?id=125&pos=1&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