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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work! 프로젝트 중


어릴때 귤즙으로 비밀편지를 만드는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귤즙으로 글씨를 쓴 종이는 평소에는 보이지 않지만 일정온도로 가열하면 귤즙이 산화되어 글씨가 보이게 되는 원리인데, 어릴때 마냥 신기해했었습니다. 이런 물리적인 메시지의 드러남이나 사라짐은 비밀지도나 비밀메시지의 전달 아이템으로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등장합니다.

관련 상품으로 신선했던것이 The book that can't wait(원문 el libro que no puede esperar)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Eterna Cadencia라는 출판사에서 기획한 도서로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세태를 환기시키고자 만들었습니다. 책을 개봉하여 공기에 노출시킨 시점에서 60일이 지나면 잉크가 휘발되어 모든 내용이 사라집니다. 참고로 출판되자마자 하루만에 1쇄가 완판되었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 : designbloom.com


이런 환경에 대해 반응하는 공공미술이라고 할까요 거리미술이라고 할까요, <Rainworks!>를 소개합니다. 캐나다의 페레그린 처치(Peregrine Church)가 시애틀의 거리 바닥에 비가 올때 피어나는 그림을 그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Xack Fischer와 Forest Tressider와 함께 도시 곳곳에 재치있는, 우리 삶을 환기하는, 혹은 공공성을 띈 여러 메시지를 그렸습니다. 이들의 메시지는 방수페인트로 그려서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비가 오면 드러나게 됩니다. 비가 오면 바닥이 젖어서 색이 짙어집니다. 방수페인트를 바른 부분은 젖지않아서 색차이가 생겨 그림이 드러나게 되지요.

시애틀은 비가 많이 오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가 오면 바뀌는 도시의 풍경, 비가 오면 드러나는 작품들. 운치있네요.


왼쪽부터 Forest Tressider, Xack Fischer, Peregrine Church




더 많은 작품과 정보는 

http://rain.works/


허대찬(aliceon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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