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9

네오토피아: 데이터와 휴머니티

데이터는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디지털이라고 부르는 0과 1의 조합을 통해 우리는 모든 것을 데이터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니다. 자료로서의 데이터는 한 개인이 단순한 수작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말 그대로 온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컴퓨팅 파워와 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데이터를 다루는 것이 가능케 했고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인공신경망이라는 방법을 통해 이젠 사람을 분석하고 예측합니다. 사물에 대해 기술하는 것을 넘어 이제 사람의 감정을 다루고 삶을 예측하며 생각과 행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아트센터 나비에서 11월 1일, 데이터와 관련한 전시가 열립니다. 는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의 분야들을 넘나들며 보다 나은 삶과 세상을 주제로 활동하고있는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됩니..

live!/art & news 2017.10.31

더플레이 게임워크숍: 함께 하는 게임, 깊게 읽는 게임

게임문화연구그룹 더플레이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게임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게임은 아이만 하는 것일까. 부모는 게임을 멀리 하는게 당연한 일일까. 반대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게임을 하면서 게임을 이해하고 서로를 공감할 수는 없을까.’ 이번 은 기존의 편견에 맞서 게임을 아이와 부모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삼는 프로그램입니다. 독특한 서사와 예술성을 지닌 인디게임 4종을 엄선하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게임을 즐기고 이야기를 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게임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다른 세대들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자녀와 부모님이 팀을 이뤄 함께 하는 게임플레이, 그리고 저희 연구원들과 함께 게임이 지닌 또 다른 의미와 놓칠 수 있는 포인트..

live!/Education 2017.10.27

2017 국제사운드아트창작워크숍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에서는 2011년부터 국제사운드아트 창작워크숍 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제7회를 맞는 에서 사운드아트에 대한 실험을 같이 나눌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모집 기간은 10월 24일까지로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와 포스터를 참고하세요! http://www.mullae-resonance.com/ 내용 : 즉흥 보컬리스트 ‘필 민튼’의 합창 워크숍과 사운드아티스트 ‘리에 나카지마’와 함께하는 워크숍(각3회), 예술가와 참여자들의 발표 공연(각 1회) 장소 :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씨어터일정 : 2017.10.31.(화)~11.02.(목) 14:00-17:00(예정) 리에 나카지마 워크숍 진행 2017.11.03.(금) 리에 나카지마 워크숍 발표 공연 2017.11.07..

live!/Education 2017.10.20

2017 Ars Electronica, 예술-기술-사회의 한결같은 최전선 - 1부

오늘날 예술은 더이상 세계를 기술(description)하지 않는다. 대신 세계에 대한 모방을 그치고 세계에 대한 개념을 상상력의 주머니에서 꺼낸다. 예술은 그렇게 우리에게 오늘의 세계를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그런 예술의 새로운 항해를 이끌어가는 강한 축은 바로 기술(technology)이다. 근래 기술은 미디어(media)의 모습으로 다가와 우리가 감각하는 세계를 재편했다. 오늘날 우리가 맞닿는 세상의 대부분은 미디어로 이루어진 미디어 스케이프(media scape)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다. 그런 기술 미디어에 대해, 그리고 기술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만들어가는 예술을 우리는 미디어아트라고 불러왔다. 올해로 40번째 해를 맞이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는 미디어아트..

world report 2017.10.17

한국미학예술학회 : 포스트온라인 시대의 예술

한국미학예술학회에서 가을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라는 주제로 기획 심포지엄이 진행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의 포스터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일시: 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10:30-18:00※ 장소: 동덕여자대학교 예지관 351호※ 후원: 한국연구재단, 코리아나미술관, 동덕여자대학교※ 홈페이지: http://www.ksasa.org/index.html

live!/Education 2017.10.15

Eyeo festival 2017 / Gene Kogan

Eyeo Festival은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예술, 정보, 상호작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행사입니다. 예술과 기술, 데이터, 인터렉티브 건축, 경험적 디자인, 코딩, 3D 프린팅 등 매년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의 강연과 그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워크숍, 컨퍼런스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를 주제로 40명의 예술가, 디자이너, 개발자들의 연설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Eyeo 2017 - Gene Kogan from Eyeo Festival // INSTINT on Vimeo Eyeo Festival 2017에 있었던 진 코건(Gene Kogan, b.1985)의 흥미로운 강연을 공유합니다. 진 코건은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컴퓨터 음악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을 ..

live!/Education 2017.10.12

4차미디어아트: 포스트휴먼_광주시립미술관

20세기 말 백남준에 의해 한국에 비디오아트가 소개된 이후 미디어 아트에 대한 많은 담론이 이루어져왔습니다.그러한 맥락의 흐름을 정리해보는 전시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전은 자유로운 소통을 목적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며 창작의 영역으로 끌어드린 플럭서스, 비디오와 위성방송을 이용해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을 꿈 꾼 백남준, 기술을 통해 인간구원의 문제를 다룬 빌 비올라에 이어 4차산업의 주축인 인공지능, 로봇과 인터랙티브성을 기반으로 한 또 다른 예술을 4차 미디어아트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체이자 결과로서 포스트 휴먼을 전면에 세웠는데 과연 어떠한 형태로 이 새로운 기술과 인간이 함께 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전시제목 : 4차..

live!/art & news 2017.10.10

개체를 넘어서: 시몽동의 기술철학_book review

개체를 넘어서: 시몽동의 기술철학-포스트휴먼 사회를 위한 청사진 기술철학자 시몽동 질베르 시몽동(Gilbert Simondon, 1924~1989)은 프랑스 중동부 공업 도시에서 태어났다. 탄광과 공장 지대 사이에서 자란 시몽동은 장인들, 기술자들과 스스럼없이 의견을 나누었고, 기계화에 따른 기술적, 인간적 문제에 대해 실제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했다. 그는 고전 철학부터 물리학, 광물학, 생물학, 기술 공학에 이르는 넓은 사유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었고, 사이버네틱스와 정보 기술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생전에 출간한 저서는 두 권, 『형태와 정보 개념에 비추어 본 개체화』,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 양식에 대하여』뿐이다. 한국에서는 2011년,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 양식에 대하여』가 번역..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전 : RE:CRAFT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40일간 옛 청주 연초제조창에서 열립니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본 전시인 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담고 있는 전시로 미디어 아트와 공예의 융합을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총 4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기획전에서는 ‘무엇이 공예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해 공예의 본질을 투영하고 공예의 내면과 창작 과정까지 탐구하여 전달하고자 합니다. 섹션 1 에서는 공예의 물성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내었고, 섹션 2에서는 공예와 미디어아트 사이에서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는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 섹션 3 에서 서로 거리가 멀어보이는 공예와 미디어아트 사이를 공예 작가와 미디어 작가들의 협업으로 채웠습니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지금까지 청..

live!/art & news 2017.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