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 16

독일 현대사진전 <Presentation/Representation> : 현대사진을 읽는 개념적 필터 혹은 ‘이후의 매체’를 진단하는 리트머스용지 _exhibition review

1. 지난 3월 성곡미술관은 독일국제교류처와 괴테인스티튜트와 함께 독일현대 사진전을 열었다. 여기서 많은 작가와 작품을 선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현대 사진의 스펙트럼을 가늠해 보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통적인 스트레이트 인물사진(알브레흐트 푹스Albrecht Fuchs), 사진을 이용한 혼합설치(클라우스 괴디케Claus Goedicke), 일상적 풍경사진(카린 가이거Karin Geiger), 21세기 아시아판 인물학(니콜라 마이츠너Nicola Meitzner), 아카이브에서 사용되는 사진형식의 작업(페터 필러Peter Piller) 등, 현대미술에서 사진이 어떻게 현상하는지 면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사진의 짧은 역사를 쓰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라는 제목도 이에 호응한다. ‘제시와 재현’은 ..

과학예술 2017 카본 프리

제주도에서 과학과 예술을 접목시킨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전시기획은 기후와 관련된 자연환경과 예술을 결합하여 '청정한 환경'을 지향하면서 탄소없는 사회생활권으로 돌리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전시제목 전시기간2017.12.22(금) - 2018.03.04(일) 전시장소제주도립미술관 참여작가 이장원, 이재효, 전인경, 김원화, 박선기, 박정선, 변금윤, 윤성필, 최성록, 하이브, 강술생, 김순선, 서민정, 장동수 전시소개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구온난화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의 생활환경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폭우, 폭설, 폭염, 가뭄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이 늘어나고 있으며,..

live! 2018.01.08

“Vision on Vision” - 르메트르 비디오 콜렉션

서울시립미술관 벙커(Bunker)에서 프랑스의 컬렉터 르메트르(Lemaître) 부부가 소장하고 있는 실험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참여 작가는 야엘 바르타나, 클레망 코지토르, 케렌 시터, 양 푸동, 비아트리스 깁슨, 도미니크 곤잘레스-포스터, 에밀리 자시르, 아이작 줄리앙, 데이만타스 나르케비치우스, 캐서린 설리반, 슈퍼플렉스 등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고, 러닝타임이 긴 작품들이 있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기간2017-12-07 ~ 2018-01-21 전시소개SeMA 벙커의 두 번째 개관기획전 (김현진 기획)은 90년대 중반 이후의 싱글채널 비디오와 실험영화를 수집해 온 프랑스의 개인 콜렉터인 르메트르 부부(이자벨 르메트르Isabelle Lemaître, 장-콘라..

live! 2018.01.03

제3회 VH 어워즈 선발

​ VH 어워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디어 아티스트 성장 지원 프로젝트 비전홀은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설치된 가로 24미터, 세로 3.5미터 길이의 초대형 미디어월입니다.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창조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이곳에 방문한 임직원들에게 그룹의 철학과 비전을 소통하고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서, 현재 서도호 작가 및 영국의 UE(Universal Everything), 제 1, 2회 VH 어워드 수상작가들의 작품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VH 어워드는 뉴미디어아트라는 장르를 통해 대중과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뉴미디어아트가 국내 예술계에 있어 주도적인 분야로 자리잡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미디어아트 분야의 국내외 저명한 큐레이터들을 초빙하여 공정..

live! 2018.01.03

시각장애인에 대한 한 가지 이야기: 두 개의 빛과 릴루미노

릴루미노Relumino (출처: http://www.samsung.com/sec/magazine/vol6/) 오감은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감각입니다. 하지만 선천적인 원인으로 또는 후천적인 사고에 의해 그 감각을 잃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상실감은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장애인에 대해 사람들은 여러가지 태도를 취합니다. 결국은 모두 곁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이며 틀리거나 수직적 우월-열등구조가 아닌 나와는 다른 이로서 대하는 것이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윤리적 태도일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여러 갈등과 부딪침, 슬픔과 화가 존재합니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이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공익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이미지 재고를 위해 기업들이 움직..

live!/media&space 2018.01.03

페리지 아트스쿨: 전시의 영화 / 기계감각의 세계들

2018년 페리지 아트스쿨에서 '전시의 영화:1990년 이후의 무빙 이미지 미술'과 '기계감각의 세계들'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1월 9일부터 2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8번의 강의입니다. 현대미술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영상과 기계 매체에 대한 강의를 통해서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서 시각예술은 어떻게 변모해 나갈 것이며, 우리는 이러한 매체들을 통해 어떤 것을 보고 느끼게 될 것인지에 대해 동시대의 상황과 흐름을 살펴 보면서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고 관심있으신 분은 페리지 갤러리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장소 : 페리지갤러리 B2 페리지 홀 기간 : 1.9. TUE-2.27. TUE 시간: 오후 3-5시 http://www.per..

live!/Education 201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