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 11

인공지능시대: 미래예술의 가능성

알파고가 바둑으로 일반인들에게 인공지능의 오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 이후, 인공지능에 관련한 많은 관련 프로그램들이 열렸습니다. 문화영역도 예외는 아니라서 디자인과 예술 등의 창작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창작, 또는 인공지능이라는 존재 자체, 예술의 가능성 등에 대한 여러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행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교양학부 춘계특강 시리즈로 진행될 2018 입니다. 각각 인간-컴퓨터 인터렉션, 예술과 예술가, 진화생물학과 미학, 경험미학으로 바라본 신경미학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총 4개의 강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미 SF장르의 영화와 소설,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인간과의 존재론에 대한 문제, 낙원과 지옥, 그리고 아주 일상적인 현실까지 다양한 상상과 가능성들이 공유되..

live!/art & news 2018.04.25

당신의 행복회로는 잘 작동되고 있나요? : Unhappy Circuit _interview

지난해 12월 1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젋은 공연예술 창작자 인큐베이팅 쇼케이스’를 통해 레지던시 작가인 '언해피서킷(Unhappy Circuit)'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오디오비주얼퍼포먼스(Audio Visual Performance)’의 형태를 띈 공연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한 매우 몰입적인 환경을 제공하였다. 사운드의 효과와 화면에 나타나는 시각적 요소가 연동되는 시청각적 상호작용의 경험은 관객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노이즈 기반의 전자음악의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전자음악, 특히 노이즈사운드에 관한 이해가 쉽지 않으리라는 짐작은 어쩌면 매우 친절했던 시각적 이미지의 가이드에 의해 허물어졌고 장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왠지 모를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interview/Artist 2018.04.18

사피엔스: 인간 종의 비극적 서사시 _book review

인간에 대해 논하는 책은 많다. 모든 인문학이, 문화가, 예술이 인간으로부터 시작되며 인간이 소비하고 즐긴다. 그렇다면 ‘종’이라는 부분은 어떨까. 상당한 주목을 받았던 유발 하라리의 는 "우리를 지칭하는 ‘인간’은 하나의 종이 아니었다" 라는 지점에서부터 이야기를 출발시킨다. 지구에 퍼져 있던 인간종 중 우리의 직계 조상인 '사피엔스'는 실로 타고난 잔혹한 정복자였다. 그들은 동시대를 살고 있던 형제 종들을 모두 절멸시키고 스스로의 숫자와 활동 영역을 불리며 지역을 정복해 나갔다. 결국 사피엔스의 뒤에 남는 것은 사피엔스 자신과 자신이 사용하고 다룰 몇몇 종들 뿐이었다. 동등하거나 신체적으로 열악한 조건을 가진 사피엔스가 그의 형제 종, 그리고 여러 대형 동물종을 멸종시키거나 복속시킬 수 있던 이유는 ..

<감각과 지식 사이 Otherly Space/Knowledge>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_렉처퍼포먼스 스케치 리뷰 _aliceview

, 국립아시아문화전당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는 물리적 공간에서 제시되는 개념을 넘어서 미디어아트의 테크놀로지가 점차 인간의 의식으로까지 확장을 가져오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여 AI, 전자파 등의 다양한 기술을 사용한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는 렉처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렉처퍼포먼스는 근래에 들어서 많은 기관에서 시도되고 있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에 소개된 작품에 대해 조금 더 심도 있고 자세한 배경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비록 오프닝 당일에 진행된 일정상 시간적 제약으로 렉처퍼포먼스는 작가들이 준비해온 발제량에 비해 간소하게 진행되기도 하였지만 짧다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작가들의 ..

review/Aliceview 2018.04.16

M+ Pavilion, <Samson Young: Songs for Disaster Relief>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홍콩관 작가 삼손 영(Samson Young)의 전시가 홍콩 M+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손 영은 깊이있는 리서치기반으로 사운드를 통해 장소를 알리고. 사운드스케이프를 구축하고,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미술을 하는 음악가입니다. 미술과 음악의 경계를 오고가며 자유자재로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매체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삼손 영의 작품을 홍콩여행 시 멋진 건축물과 같이 전시를 보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기간2018년 2월 9일 ~ 5월 6일 전시공간 M+ Pavilion,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운영시간11am–6pm (수요일-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시소개Samson Young: Songs for Disaster Relief World..

갤러리현대, 이반 나바로 Iván Navarro 개인전 <The Moon in the Water>

갤러리현대에서 이반 나바로의 2번째 개인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칠레 출신인 이반 나바로는 형광등과 네온을 사용한 라이트아트 조형물을 통해 사회정치적인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인 거울을 통한 반사를 통해 우물과 같은 공간을 제시하여 시각의 확장을 표현한 작품부터 관람객이 직접 이동하며 공간을 탐구할 수 있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사운드작업과 더불어 공감각적인 공간을 구현한 작품도 관람하실 수 있다고 하니 라이트아트 혹은 이반 나바로에 관심있으신 분은 이 전시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전시 전시기간2018년 4월 20일~ 6월 3일 전시소개이반 나바로는 네온과 형광등을 사용한 작품을 통해 사회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는 작업과 빛과 거울을 이용한 시각적 환영을 통한 매혹적인 모..

live! 2018.04.14

네오토피아: 데이터는 우리를 어떤 미래로 이끌고 있는가.

우리가 만들고 있는 데이터가 증가하고 있는 속도는 우리가 상상하는, 기하급수라고 표현하는 그 너머에 있다. 구글의 회장 에릭 슈미트는 2012년 컨퍼런스 석상에서 이런 말을 했다. "2003년까지 인류가 쌓아 온 데이터는 약 5엑사바이트(5천만테라바이트)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이틀만에 동일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이틀만에 5천만 테라바이트이다. 지금은 이보다 더할 것이다. 우리 인류는 저장을 위해 하루에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2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2천 5백만개가 넘게 필요한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냥 흐르는대로만 놓아둔다면 유전자에 각인되거나 구전이 되는 일정부분을 제외하고 자연히 사라져버릴 지식들을 우리는 에너지를 들여 강제적으로 보존하고 쌓아왔다.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인..

세운상가「세운전자박물관」<청계천 메이커 三代記>

4월 10일, 도시재생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운전자박물관, 테크북라운지 등의 공간이 문을 연다고 합니다. 세운전자박물관에서는 세운상가 일대 청계천 문화를 재조명해 '청계천 메이커 三代記'라는 주제의 전시도 시작합니다. 전시에는 청계천 메이커들의 인생을 바탕으로 전자기술의 세대 변화를 하나의 공간에 재현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더불어 개관식이 진행되는 4월 10일10시 30분 부터는 세운테크북라운지(청계-서304)에서 '청계천 메이커 三代記' 를 주제로한 이야기자리도 펼쳐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_^ □ 행사개요 ❍ 일 시 : 2018.4.10.(화) 10:00~12:00 ❍ 장 소 : 세운전자박물관 (세운-서-301) / 테크북라운지(청계-서-304) ❍ 주요..

성좌의 변증법: 소멸과 댄스플로어_플랫폼 엘

​​ 전시소개 성좌의 변증법: 소멸과 댄스플로어 The Dialectic of the Stars: Extinction Dancefloor 세계화로 인해 우리는 엔트로피 법칙에 따른 무질서한 현실에서 살고 있으며, 오랫동안 이것을 근대화의 위협에 따른 확산으로 간주하였다. 광대한 문화 전체에서 보면 사실상 예술작품의 축적은 거의 불가능한 것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작품들을 별들이라고 상상해보자. 전시란 임시로 하나의 성좌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전시는 이성(理性)의 절대적 권능보다는, 감각적이고 정신적인 형상에 가까운 하나의 지형도를 그린다. 따라서, 전시에서 사용하는 비유의 방식은 작품이 전시의 주제를 위한 설명이나 묘사가 되는 것을 경계하며, 작품이 전시 안에서 자유롭게 표류하도록..

live!/art & news 2018.04.04

VR을 이용한 원룸 탐험기 : OneRoomAdventure_김원화

원룸이라는 주거형태는 우리나라를, 우리나라의 젊은세대를 대표하는 모습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그마한 방에서 그들의 일상을 살아가고 쉬며 일하고 내일을, 미래를 꿈꿉니다. 세운상가 4층에 위치한 갤러리 콜론바아트(colonbarrts.com)에서 원룸을 주제로 한 김원화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 은 실제의 원룸 공간을 스캔하여 게임엔진을 이용해 가상의 공간으로 변환한 후 그 안을 탐험하는 형태의 VR 작업입니다. 너무 익숙한 실제 공간이 가상공간으로 변환되면서 스케일이 거대해지고 디지털적 형태의 변용이 진행되며 스캔작업중 발생하는 미처 읽지 못하는 공간 또는 변환중 발생하는 오류를 통해 생성되는 공간이 등장합니다. 이 모든 것이 원룸이라는 물리공간을 대단히 낯설게 만듭니다. 또한 원..

live!/art & news 201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