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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촉할 수 있는넷 환경에서는 기존의 아날로그의 기반이 되었던 특정한 장소의 개념이 사라지고, ‘여기라는 시간의 특정한 개념도 지워졌습니다. 이러한 넷 환경은 물리적 공간이 가졌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공간으로서 인간과 관계 맺으며 감각과 경험을 확장시켜주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웹사이트 www.mediaartnet.org(_www.medienkunstnetz.de)는 일종의 미디어아트 도서관입니다. 기존의 예술 혹은 미디어아트 관련 이론 자료들이 인쇄된 형태로 제작되었다면, 이 사이트는, 모든 변화 속에 존재하는 미디어아트의 속성을 보여주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최적화된 넷 환경에서 자신을 구현합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Random welcome, Art project, Topics라는 세계의 주제로 분류되는데, 이때 Random welcome의 경우에는 접속에 따라 매번 다른 작가의 미디어 작업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넷환경을 이용한 가상의 프로젝트들과 이론적인 아카이브로서의 토픽으로 나누어 집니다.


왼쪽 작가의 미디어 작업과 넷환경을 통한 프로젝트들은 작가에 대한 설명들과 영상을 통해 미디어아트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토픽스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20세기 이후, 새로운 기술을 통해 발전된 기술과 기계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만들어 온 미디어 아트는, 지속적으로 담론을 형성해 왔습니다. 토픽스는 이와 관련하여 8개의 주제를 통해 8명의 미디어 관련 큐레이터들이(Aestethics of the Digital MECAD, Barcelona, Claudia Giannetti, Image-Sound-Relations HGB, Leipzig, Dieter Daniels, Cyborg Bodies HGKZ, Zürich, Yvonne Volkart,
Generative Tools IMG, Mainz, Tjark Ihmels, Photo/Byte HGB Leipzig, Art and Cinematography HfBK, Dresden, Gregor Stemmrich, Mapping and Text ZKM, Karlsruhe, Rudolf Frieling, Public Sphere_s ZKM, Karlsruhe, Steve Dietz) 중심이 되어 포럼의 형태로 담론들과 접근법을 보여줍니다.


(개략적인 토픽스 설명 페이지)

 

각 주제들을 클릭하면, 세부적인 하위항목들이 나누어져 보여집니다. 각 항목들은 주제에서 파생되어 생각될 수 있는 접근법들을 보여주며 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위에 보시는 페이지는 ‘미디어 아트 개요’’라는 주제의 속해있는 매스미디어 항목 페이지입니다. 이 페이지에는 미디어 아트의 역사 속에서 ‘텔레비전’이라는 매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담론의 주제로 나와있고, 그 밑에는 관련 글과 그것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궁금증 혹은 확장된 개념들을 위한 태그가 나열되어 선택적 수용을 가능케 합니다. 마치, 보르헤스의 소설 바벨의 도서관에서 우주의 원리를 담았다는 “책 중의 책”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지시되는 방식으로 책을 찾는 것과 같이 우리는 사이트를 보며 관련 지식을 모두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열된 태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오른쪽에는 담론과 관련된 미디어 아트 작가들, 작품들, 그리고 소스들을 제공함으로써 한층 더 깊이 있는 방식으로 이해 시킵니다.

 

지금의 시대에는 감각 자극의 욕구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미디어 아트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현재의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도 계속 되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예술의 한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변화로 완성된 역사를 가지지 못한 미디어 아트는 관람자, 비평가, 심지어 작가들에게 있어서 그 자체로 심도 있는 분석과 담론의 형성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 미디어 아트가 발생시키는 여러 담론과 분석적 접근 방식들을 글들과 작가, 작품 같은 방대한 자료를 통해 미디어 아트 이해의 저변을 넓히길 기대합니다. 

 

 

글. 최가영 (앨리스온 수습에디터, reason4m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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