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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바쁘게 돌아가는 글로벌 도시인 서울. 서울은 다이내믹(Dynamic)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도시이자, 그러한 다이나믹한 변화의 양상으로도 유명한 도시이다. 톱니바퀴처럼 촘촘하게 각자의 기능을 수행해야 할 것만 같은 이 바쁜 도시에서 조금은 엉뚱한 생각들은 하는 메이커들은 어디에 근거지를 두어야 할까? 


앨리스온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FAB LAB의 서울 지부인 FAB LAB_Seoul(이하 팹랩 서울)을 만나보았다. FAB LAB 이란Fabrication Laboratory (제작 실험실)’의 약자로 레이져 커터, 3D 프린터 등 디지털 제작 장비들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01년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MIT)에서 시작되어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88개, 유럽 전역의 240개, 그 외의 지역의 104개 등 전 세계적으로 총 432개 (2015년 1월 기준)의 FAB LAB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FAB LAB 헌장에 기초, 국제 팹랩 협회와 팹 포크 (FAB Folk)를 통해 활발한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Fab Foundation은 2009년 2월에 국제 팹랩 네트워크의 성장을 위해서 설립되었다. Fab Foundation 산하 기관인 팹 아카데미(http://fabacademy.org/)에서는 3D 스캐닝에서 3D프린트, 모델링과 캐스팅 각종 장비를 다루는 법 등 기초 지식을 배울 수 있다. 팹 아카데미는 Fab foundation 에서 지정한 20-30개의 팹랩에서만 들을 수 있는데 팹랩서울도 그 중 하나이다. 



팹랩 서울은 타이드 인스티튜트(TIDE Institute) 산하의 개방형 디지털 제작소로 디지털 제작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추어 누구든지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디어 활동 및 개인 제작 활동이 가능한 공공 제작소이다. ‘지역의 문제를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해결하게끔 하자’는 초기 FAB LAB의 설립 취지에 맞게 공공 도서관과 같이 누구나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제작공간으로 서울시 종로구 장사동 세운상가에 위치해 있다. 세운상가가 가진 장소성은 위와 같은 팹랩의 취지와도 부합되는 측면이 있는데, 팹랩 서울의 황유선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팹랩 서울의 장소에 관한 소개를 덧붙였다. 


“세운상가는 대한민국 최초의 주상 복합건물이자 국내 유일의 종합 가전제품 상가로서 호황을 누렸던 서울의 명물이었는데, 가장 오래된 방식의 제작을 상징하는 이 공간에서 현재 가장 최첨단의 제작 기법이 서로 만난다는 데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세운상가에서는 탱크, 로켓도 만들 수 있다는 우스겟 소리가 있었는데, 지금이야말로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싶어요.”


↑FAB LAB 서울의 한쪽 벽면에 위치한 스티로폼 조감도를 통해 누구나 자신이 알고 있는 유용한 정보와 가게를 공유할 수 있다.


팹랩 서울의 또 다른 특징은 메이킹 룸(Making room)의 중앙에 위치한 스크린 모니터를 통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크린 모니터를 통해 세계 각국의 FAB LAB들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메이커 스페이스를 공간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유동적이고 창조적인 플랫폼을 구현한다. 또한 MIT에서 진행하는 FAB 아카데미를 이수 할 수 있는 FAB LAB중에 하나이며, 수업은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메이커 스페이스들의 특징인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팹랩 서울의 특징이다. 3D프린터(Ultimaker, Printerbot, Np-model 등), 레이저커팅기, CNC 조각기, 키넥트, 전자회로 작업대 등 다양한 디지털 제작 장비를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라이노, 맥스, 오토캐드, 일러스트 등 장비와 연동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 또한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장비의 경우 초보자의 경우 이용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을 수 있어 장비 이용 및 제작 과정의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텝들이 상주하고 있다는 점도 초보 메이커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결국 메이커 스페이스의 의미가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적 지원을 받아 상상력을 구현시킨다는 점을 상기해 볼 때, 위와 같은 지원은 형식적인 하드웨어 및 공간 지원보다 더욱 필요시 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좌:레이저커팅기/ 우:CNC 조각기

↑Disign room 한쪽 공간(오른쪽)에는 편한 자세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위와 같은 공간 및 장비와 더불어 팹랩 서울은 메이커들을 위한 장비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자체 정기 워크샵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팀을 이루어 정해진 시간동안 아이디어를 내 빠른 시간 안에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즐기는 메이킹 마라톤(Making marathon)인 ‘MAKE-A-THON’, 10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인 ‘FAB-Teen’, ‘Maker Festival’ 등의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교육 프로그램과 메이커 무브먼트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활발히 진행 되고 있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메이커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매주 목요일에는 오픈 데이를 운영하고 있어, 메이커 문화 및 메이커가 되려는 이들에게 보다 폭 넓은 접근성을 제공해주고 있다. 당연하게도 오픈 데이에는 누구라도 팹랩 서울을 방문하여 공간을 둘러볼 수 있고, 장비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팹랩 서울은 지난 10월 열린 2015 메이커페어 서울에도 참가하여 FAB Pavilion(팹 파빌리온)을 선보였다. 팹 파빌리온은 ‘팹랩 서울에 있는 디지털 제작장비를 활용하여 가장 큰 창작물이자 건축물을 창조해보자’라는 취지로 제작된 목조 대형 건축물이다. 팹랩 서울 스텝들이 설계부터 제작까지 참여해 직접 손으로 일궈낸 제작물인 팹 파빌리온은 단순히 전시만 하는 건축물이 아닌 디지털 제작장비를 쉽게 접해볼 수 있는 열린 교육의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좌:팹 파빌리온 제작전 설계 모형  /  우:실제 메이커페어에서 선보인 팹 파빌리온

(이 또한 팹랩서울에 있는 디지털 제작장비로 제작했다) 


↑팹 파빌리온 내부모습과 직접 제작에 참여해보는 사람들


이외에도 팹랩 서울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워크샵과 프로젝트는 팹랩 서울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팹랩 서울 홈페이지 : fablab-seoul.org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fablabseoul


글. 김경원, 최선주 [앨리스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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